[M 오토데일리 최태인 기자] 한국타이어가 2018년 2분기 글로벌 연결 경영실적 기준 매출액 1조 7,055억 원과 영업이익 1,832억 원을 달성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매출액은 2.3%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10.4%가 줄어든 것이다.
한국타이어는 글로벌 Top Tier 수준의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유럽, 중국, 미국 등 지역별 고른 판매 성장과 신차용 타이어(OET: Original Equipment Tire) 공급 실적이 호조를 보이면서 2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대비 2.3%가 증가했다.
또, 승용차용 타이어 매출액 중 17인치 이상 고인치 승용차용 타이어 매출 비중이 52.1%를 차지, 전년 동기대비 3.5% 포인트 증가하며 프리미엄 브랜드 위상을 더욱 강화했다.
특히 유럽과 중국 시장에서 프리미엄 OE(순정타이어) 공급 확대와 지속적인 판매 안정성이 이어졌으며, 국내 시장에서는 유통 혁신 기반의 B2C(기업과 소비자 간의 거래) 유통 경쟁력 강화를 통해 프리미엄 수입자동차 등의 고인치 타이어 판매 비중이 확대됐다.
반면, 영업이익은 미국 테네시 공장의 초기가동비용 부담 및 국내 시장 내 경쟁 심화 영향으로 전년 동기대비 10% 가량 감소했다.
한국타이어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매출 증대가 기대되는 17인치 이상 고인치 승용차용 타이어를 중심으로 초고성능 타이어의 라인업 확대 등 프리미엄 상품에 대한 경쟁력을 강화해 글로벌 Top Tier 기업으로의 도약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미국 테네시 공장의 안정화와 국내 시장 교체용 타이어 판매 증대에 힘입어 전체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