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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쉐린, 만능 3D 프린터 타이어 개발...트레드 마모시 재충전도 가능

  • 기사입력 2018.08.02 16:42
  • 기자명 차진재 기자

[M 오토데일리 차진재 기자] 글로벌 타이어 전문 브랜드 미쉐린이 타이어를 3D 프린터로 생산하는 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작년 미쉐린은 혁신적 기술 연구로 탄생시킨 에어리스 타이어 '비전(VISION) 콘셉트'를 선보이며 3D 프린터 타이어 개념을 처음 선보였다.

미쉐린에 따르면, 3D 프린터 기술로 제작한 타이어는 생분해성 유기물질로 만들어져 재활용이 가능하며, 사람의 폐포를 본뜬 복잡한 구조로 향상된 견고함과 승차감을 제공한다.

특히 전용 3D 프린터와 연동시켜 지면의 특성이나 계절에 따른 타이어의 트레드 패턴을 즉시 변경할 수 있고, 트레드가 마모되면 새로운 트레드를 덧씌워 재사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가진다. 또 전용 앱(APP)을 사용해 타이어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다. 

미쉐링 사이언스 담당 이사 사일리 로젯(Cyrille Roget)은 "주유소에 들어 연료를 채우는 것과 마찬가지로, 타이어 인쇄소에 들러 마모되거나 손상된 부분을 새로 프린트할 수 있다"며, "프린터를 사용하게 되면 몇 분 만에 기존 타이어에 새로운 트레드를 찍어낼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미쉐린은 타이어를 구성하는 재료 중 지속 가능한 재료를 현재 28%에서 2038년 40%, 2048년까지 80%로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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