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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인도에 1조 원 투입 2020년까지 전기차 포함 8개 신제품 출시

  • 기사입력 2018.07.29 12:27
  • 최종수정 2018.07.29 12:28
  • 기자명 이상원 기자
현대차 인도법인이 오는 2020년까지 인도시장에 전기차를 포함, 총 8개 신제품을 내놓는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현대자동차가 오는 2020년까지 인도시장에 전기차를 포함, 총 8개 신제품을 내놓는다.

현대차 인도법(HMIL) 구영기 법인장은 최근 인도 이코노믹 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전기 SUV를 포함, 향후 2년간 총 8개의 신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AMT(반자동 변속기)와 같은 기술을 장착한 차량도 새로 투입될 제품의 일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연간 생산능력도 추가 투자없이 현재의 71만3천 대에서 75만 대 수준으로 늘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구영기 법인장은 올 1월, 현대차는 1996년 인도법인을 설립한 후 지금까지 약 32억 달러(약 3조7천억 원)를 투자했으며, 향후 3년 동안 10억 달러(1조1,185억 원)를 추가로 투자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현대차는 지난 6월 초 인도 현지공장인 첸나이공장이 가동 19년 9개월 만에 800만 대의 누적 생산대수를 기록, 인도 자동차업체들 중 가장 빠른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이 가운데 530만967대는 인도 내수시장에서 판매됐고 270만3,581대는 아프리카, 중동, 남미, 아시아 등 다른 국가로 수출됐다.

현대차 인도법인은 현재 이온, 그랜드 i10 , 엘리트 i20, 액티브 i20, XCENT, 베르나, 엘란트라, 크레타, 투싼 등 총 9개 차종을 판매하고 있으며 2020년 발효될 새로운 배출기스 기준에 대비, 전기자동차 모델 현지 생산도 검토하고 있다.

또 오는 10월에는 8개 신제품 중 첫 번째 제품인 아이코닉 모델 상트로(개발코드명 AH2)를 투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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