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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닛산.미쓰비시그룹, 상반기 판매 553만여 대. 2년 연속 1위

  • 기사입력 2018.07.28 11:28
  • 최종수정 2018.07.28 11:43
  • 기자명 이상원 기자
르노닛산, 미쓰비시연합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상반기 글로벌 판매 1위에 올랐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르노닛산, 미쓰비시연합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상반기 글로벌 판매 1위에 올랐다.

르노.닛산.미쓰비시연합은 지난 27일, 2018년 상반기(1-6월) 글로벌 판매대수가 전년 동기대비 5.1% 증가한 553만8,532대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1위 다툼을 벌이고 있는 폴크스바겐그룹은 같은 기간 7.1% 증가한 551만9,000 대, 토요타그룹(다이하츠 공업. 히노자동차 포함)은 1.6% 증가한 520만9,000대로 2위와 3위를 각각 기록했다.

르노닛산.미쓰비시그룹은 폴크스바겐그룹과 약 2만대 차이에 불과, 하반기에는 이 들 두 그룹간 1위 다툼이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하지만 폴크스바겐그룹은 배기가스 조작 문제로 아우디의 루퍼트 슈타들러회장이 독일 검찰에 체포되는 등 악재가 이어지고 있고, 토요타도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지만 30만 대 이상 차이가 벌어진 상태여서 올해도 르노닛산 미쓰비시그룹의 1위 수성이 유력해 보인다.

르노.닛산.미쓰비시그룹은 지난해에 총 1,061만 대를 판매, 1,053만 대의 폴크스바겐그룹, 1,038만6천 대의 토요타그룹을 제치고 사상 처음으로 글로벌 1위에 오르면서 새로운 역사를 쓰기 시작했다. 

르노닛산은 그러나 그룹의 핵심인 닛산차가 연비측정 시험 부정 등의 영향으로 1.4% 감소한 285만4,187대에 그친 점이 불안 요소다.

닛산은 주력시장인 미국에서 고전을 면치 못했고 일본 국내시장도 2.3%가 감소했다. 반면 르노자동차가 전년 동기대비 9.8% 증가한 206만7,695 대, 미쓰비시자동차가 24.8% 증가한 61 만6,650 대를 기록, 닛산 부진을 만회했다.

승패는 세계 최대 중국시장에서 갈리고 있다. 르노닛산.미쓰비시그룹은 상반기 중국시장 판매량이 90만 6,652 대로 토요타의 68만 대보다 크게 앞섰다.

2위 VW그룹은 상반기 중국 판매량이 199만4,400 대에 달했으나 유럽과 아시아.태평양 지역 판매가 상대적으로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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