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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크스바겐코리아, 상품성 대폭 개선된 북미형 파사트 공개...내달 본격 판매

  • 기사입력 2018.07.27 22:00
  • 최종수정 2018.07.29 12:28
  • 기자명 박상우 기자

폴크스바겐코리아가 북미형 파사트를 공개했다.
폴크스바겐코리아가 북미형 파사트를 공개했다.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폴크스바겐코리아가 내달부터 판매될 북미형 파사트를 공개했다.

27일 폴크스바겐코리아는 서울 성수동 어반소스에서 열린 폴크스바겐 미드-써머 미디어 나이트 행사에서 북미형 파사트를 선보였다.

지난 3월 파사트 유럽형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판매에 나선 폴크스바겐코리아가 이번엔 파사트 북미형을 공개하며 라인업 강화에 나섰다.

북미형 파사트에는 기존 1.8 TSI 엔진 대신 2.0리터 TSI 터보차저 가솔린 엔진과 6단 DSG(듀얼클러치 자동변속기)가 탑재, 최고출력 177마력, 최대토크 25.4kg.m로 출력이 기존대비 7마력 가량 높아지면서 한층 다이내믹한 주행성능을 발휘한다.

특히, 북미형 파사트는 뒷좌석 레그룸이 993mm로 유럽형보다 20mm나 길어 공간 활용성이 매우 탁월하다.

레그룸 뿐만 아니라 앞 뒤 좌석 어느 곳에서도 공간이 넉넉해 한층 여유롭고, 트렁크 공간도 529L에 달하는데다 접이식 뒷좌석 시트 적용으로 캠핑용 장비까지 실을 수 있는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이 가능하다.

북미형 신형 파사트는 공간 활용성과 함께 수입 준중형차 최고의 사양들을 갖췄다.

고급스런 비엔나 가죽시트에다 앞좌석 전동 및 운전석 메모리 시트가 적용됐고, 특히 앞좌석은 물론 뒷좌석까지 히팅기능이 적용됐다. 여기에 드라이빙을 즐길 수 있는 패들시프트도 갖추고 있다.

운전 지원 및 편의사양도 수준급이다.

전방 주행 차량의 속도에 맞게 차량의 속도를 제어하고 설정한 거리를 유지해 주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기능과 차선 변경 시 사각지대에 있는 차량의 존재를 사이드 미러 상의 경고등으로 운전자에게 안내해주는 블라인드 스팟 모니터링, 차선이탈 경고장치인 레인 어시스트, 그리고 전방 추돌 경고 프론트 어시스트 및 긴급제동 시스템까지 거의 모든 운전지원 기능을 기본으로 갖추고 있다.

이 외에 LED 헤드램프 및 테일램프, 18인치 채터누가 알로이 휠, 썬루프, 스마트키, 한국형 내비게이션, 다중 충돌 방지 브레이크, 후방카메라도 기본으로 장착돼 있다.

북미형 파사트는 엔진 등 파워트레인이 대폭 업그레이드됐고 장점인 공간 활용성도 한층 좋아졌으며 특히 첨단 사양 등 고급 옵션들이 기본으로 적용됐는데도 시판가격은 종전(3,530만 원)과 비슷한 3천만 원 대 중후반으로 책정될 예정이어서 뛰어난 가성비가 주목을 끌 전망이다.

이날 슈테판 크랩 폴크스바겐코리아 사장은 “북미형 파사트는 국내에서 엄청난 팬층을 보유했기 때문에 다시 들여왔으나 그대로 들여온 것이 아닌 엔진, 옵션 등을 대폭 개선해서 들여왔다”며 “가격과 제품력은 공존해야하기 때문에 정말 매력적으로 책정했다”고 밝혔다.

폴크스바겐코리아는 북미형 파사트를 내달부터 본격 판매할 예정이며 가격과 옵션사항은 그 때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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