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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美서 가장 매력적인 브랜드로 선정...美 J.D파워 어필조사 첫 1위

  • 기사입력 2018.07.27 14:53
  • 최종수정 2018.07.28 09:55
  • 기자명 박상우 기자
제네시스가 미국에서 가장 매력적인 브랜드로 뽑혔다.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현대자동차의 고급브랜드 제네시스가 미국에서 가장 매력적인 브랜드로 선정됐다.

26일(현지시간) 미국의 시장조사 전문기관인 J.D.파워(J.D. Power)는 ‘2018 미국 신차 상품성 만족도(2018 US Automotive Performance, Execution and Layout, APEAL)’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제이디파워가 발표한 APEAL 조사는 차량 소유자들을 대상으로 자동차의 성능, 실행, 레이아웃을 비롯해 애착과 가속할 때 느낄 수 있는 힘, 편안함, 고급스러움 등 무려 77가지 항목을 성능, 편안함, 기능, 스타일 등 4가지 항목으로 나눠서 평가한다.

올해 연구는 지난 2월부터 5월까지 2018년형 차량을 구매했거나 임대해 차량을 소유한 지 90일이 지난 미국 소비자 약 8만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결과 제네시스가 884점(총점 1,000점)을 받아 1위를 차지했다. 두번째 조사만에 1위를 차지하는 저력을 보였다. 첫 조사였던 지난해 조사에서 제네시스는 869점으로 2위를 기록했다.

제네시스가 1위로 올라오면서 지난해까지 1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던 포르쉐는 883점으로 2위로 내려갔다.

3위는 BMW로 지난 조사 때보다 8점 오른 863점을 받았다. 4위는 포드의 고급브랜드 링컨이 차지했다.

지난 조사 때 849점으로 메르세데스 벤츠에 이어 6위를 기록했던 링컨은 이번 조사에서 861점을 받아 2계단 올라왔다.

5위에는 지난 조사와 마찬가지로 메르세데스 벤츠가 이름을 올렸다. 벤츠는 지난 조사 때보다 7점 오른 858점을 받았음에도 제자리에 머물렀다.

한국의 현대와 기아는 지난해에 이어 이번 조사에서도 업계 평균 점수를 넘지 못했다. 올해 업계 평균 점수는 지난해보다 10점 오른 820점이다.

기아차는 지난해보다 8점 오른 818점을 받아 1계단 내려간 23위, 현대차는 11점 오른 806점을 받아 닛산과 함께 공동 26위를 기록했다.

최하위는 일본의 미쓰비시로 지난해 조사 때보다 33점 오른 783점을 받았음에도 순위에는 변동이 없었다.

차종별로는 소형차는 기아자동차의 리오, 소형 프리미엄차는 아우디 A3, 컴팩트카는 폴크스바겐 제타, 컴팩트 프리미엄 카는 기아 스팅어, 중형세단은 혼다 어코드, 중형 스포티 카는 포드 머스탱, 중형 프리미엄 세단은 링컨 컨티넨탈, 대형차는 닛산 맥시마가 차지했다.

소형 SUV는 미니 컨트리맨, 소형 프리미엄 SUV는 BMW X1, 컴팩트 SUV는 쉐보레 이쿼녹스, 컴팩트 프리미엄 SUV는 BMW X3, 중형 SUV는 쉐보레 트래버스, 중형 프리미엄 SUV는 포르쉐 카이엔, 중형 픽업트럭은 혼다 리지라인, 미니밴은 크라이슬러 퍼시픽카, 대형 SUV는 포드 익스페디션, 대형 경량 픽업트럭은 포드 F-150, 대형 중량 픽업트럭은 GMC 시에라HD가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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