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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포드, 자율주행 독립회사 설립. 총 4조5천억 원 투자

  • 기사입력 2018.07.25 09:41
  • 최종수정 2018.07.25 22:36
  • 기자명 이상원 기자
미국 포드자동차가 자율주행차 개발에 대대적으로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미국 포드자동차가 24일(현지시간) 오는 2021년 완전 자율주행차의 양산화화를 위해 자율주행 부문을 전담하는 새로운 독립회사를 설립했다고 발표했다.

포드는 오는 2023년까지 자율주행 분야에 총 40억 달러(4조5천억 원)를 투자, 이 부문에서 선행하고 있는 제너럴 모터스(GM)와 구글 웨이모 등을 추격한다는 전략이다.

새로 설립되는 법인은 ‘Ford Autonomous Vehicles LLC’라는 회사로, 디트로이트 Ford's Corktown에 본사를 두고 실리콘 밸리의 연구거점 직원 일부를 포함한 총 400여 명의 자율주행 기술 개발 엔지니어들이 옮겨올 예정이다.

이 신설법인은 통합 자율주행 시스템, 자율주행 차량 연구 및 첨단 엔지니어링, AV 교통망 개발, 사용자 경험, 사업전략 및 사업개발 등을 수행하게 되며, 포드가 출자한 피츠버그에 본사를 두고 있는 자율주행 시스템 개발 파트너사인 Argo AI 소속 300여 명의 개발 기술자들과도 협력하게 된다.

포드는 Argo AI에 총 10억 달러를 투자하고 있다.

신설법인은 또, 자율주행 기술개발 외에도 자율주행 차량을 이용한 교통 서비스의 사업화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포드는 아르고 AI에 대한 투자 외에 2023년까지 자율주행 분야에 30억 달러를 투자할 방침이며, 신설법인은 향후 외부기업의 자본투자를 허용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포드 짐 해켓(Jim Hackett)CEO는 성명서를 통해 "자율 주행 플랫폼을 하나의 팀으로 통합, 사업기회를 가장 잘 포착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포드는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 있는 자율주행 배달 서비스와 관련된 파일럿 프로젝트를 오는 2021년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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