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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2분기 순이익 9% 감소. 유럽위원회 제재금이 타격

  • 기사입력 2018.07.24 06:25
  • 기자명 이상원 기자
구글의 올 2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9%가 감소했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구글의 지주회사인 알파벳이 23일(현지시간) 발표한 2018년 4-6월기 결산에서 순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9% 감소한 31억9,500만 달러(3조6,247억 원)를 기록했다.

유럽​​연합(EU)의 유럽위원회가 구글에 부과한 벌금 50억7,000만 달러(5조7,519억 원) 계상이 주요 원인이다.

하지만 이같은 특수요인을 제외한 주당 이익은 11.75 달러로 시장 예상치 9.64 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주력인 광고사업이 호조를 유지했고, 구글 검색시스템 사용 영업을 위해 외부업체에 지불하는 비용인 ‘트래픽 획득비용(TAC)’도 시장 예상만큼 늘지 않았다.

매출액은 326억5,700만 달러로 26%가 증가, 시장 예상치인 321억6,600만 달러를 웃돌았다.

구글은 스마트 폰과 동영상 사이트인 유튜브 등을 중심으로 광고수익이 24%나 증가, 시장 예상치보다 크게 늘어났다.

기업 클라우드 서비스인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과 AI(인공지능) 스피커 등 비 광고사업도 37 %가 증가, 시장 예상치보다 늘어났으며 자율주행 등 사업부문인 ‘아더 베츠’는 49%나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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