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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니로EV 유럽과 미국에도 투입...'상승세' 탄력

  • 기사입력 2018.07.23 13:05
  • 최종수정 2018.07.24 05:59
  • 기자명 박상우 기자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기아자동차가 전기차인 니로 EV를 유럽과 미국에도 잇따라 투입한다.

기아차는 지난 19일 한국에서 니로 EV의 판매를 개시했다.

니로 EV는 기아차의 친환경차 전용 모델인 니로의 전기차 모델이다.

니로 EV는 최고출력 204마력, 최대토크 40.3kgf·m를 발휘하며, 1회 완전충전 주행가능거리는 64kWh 배터리 기준으로 385km, 39.2kWh 배터리 탑재 모델은 246km를 주행할 수 있다.

이는 저중량·고밀도의 고전압 배터리에 냉각 성능을 높인 수냉식 냉각시스템, 저손실 베어링 등으로 효율을 높인 구동모터와 최적 설계를 통해 크기와 중량은 줄이고 출력은 높인 통합전력제어장치(EPCU: Electric Power Control Unit) 등을 적용해 우수한 동력성능과 효율성을 확보했기 때문이다.

또한 니로 EV에는 다양한 첨단 주행 신기술을 대거 기본 적용했다.

니로 EV에는 기아차의 첨단 주행 신기술 브랜드인 ‘드라이브 와이즈(Drive Wise)’의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차로 유지보조(LFA),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CC, 정차&재출발 기능 포함), 운전자 주의 경고(DAW) 등이 전 트림에 기본 적용됐다.

이 외에도 트림에 따라 후측방 충돌경고(BCW), 하이빔 보조(HBA), 고속도로 주행보조(HDA) 등도 선택 적용할 수 있다.

니로 EV는 전기차에서 느낄 수 있는 불편함을 최소화하고 운행 및 보유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기능도 탑재됐다.

먼저, 전기차 운행에 가장 중요한 부분인 충전과 관련해 AVN 시스템을 통해 충전소 정보를 제공해주는 ‘실시간 충전소 정보 표시 기능’(UVO 서비스 가입 시), 내비게이션 목적지 설정 시 주행가능거리를 확인해 충전소 검색 팝업 기능을 제공하는 ‘충전 알림 기능’ 등이 탑재됐다.

상황에 맞춰 충전시간 및 충전량을 조절할 수 있는 ‘충전종료 배터리량 설정기능’, 차량 운행 계획 등에 따라 충전시간을 미리 설정할 수 있는 ‘예약/원격 충전기능’ 등도 적용됐다.

배터리 효율을 높이기 위한 기술로는 주행중 도로 경사 및 전방차량 주행 상황에 따라 자동으로 회생제동 단계를 제어하는 ‘스마트 회생 시스템’, 초절전 모드로 주행거리를 극대화한 ‘에코 플러스(ECO+)’ 모드가 더해진 통합 주행모드, 차량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재활용해 공조장치에서 소모되는 전력을 최소화하는 ‘히프 펌프 시스템’ 등이 적용됐다.

이 외에도 고객 선호 사양인 회생제동 패들쉬프트,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 고성능 에어컨 필터를 통해 공기 청정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클러스터 이오나이저 등을 기본 적용했다.

다양한 첨단 기능으로 무장한 니로 EV가 곧 유럽과 미국에도 투입된다.

현재 니로는 미국과 유럽에서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니로는 올 상반기 동안 미국에서 전년동기대비 12.0% 늘어난 1만4,203대가 판매됐다.

유럽에서는 1월에서 5월까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8% 늘어난 1만7,793대를 기록했다.

이렇게 미국과 유럽에서 상승세를 타고 있는 니로가 EV투입으로 풀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기아차는 니로EV를 유럽에는 올 4분기에, 미국에는 내년 초에 투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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