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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스포티지. 현대 투싼, 부분변경 모델로 맞대결, 가격 대폭 인상 전망

  • 기사입력 2018.07.19 17:17
  • 최종수정 2018.07.23 05:52
  • 기자명 이상원 기자
기아 스포티지 페이스리프트 모델(사진)이 오는 24일 출시행사를 갖고 본격 판매를 시작한다.

[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소형 SUV 형제모델인 기아지동차 스포티지와 현대자동차의 투싼이 하반기에 부분 변경으로 맞대결을 펼친다.

먼저 공세에 나선 차는 기아 스포티지로, 오는 24일 기아차 브랜드 체험관 BEAT에서 출시 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시판에 들어간다.

국내 출시에 앞서 지난 5월 유럽에서 공개된 스포티지 부분 변경모델은 범퍼와 헤드램프, 휠 디자인이 이전보다 한층 세련되고 스포티하게 변경됐다.

기아 스포티지는 지난 1993년 1세대 모델 출시 이후 25년만인 올해 2월 세계시장 누적판매 500만대를 넘어선 기아차의 베스트셀링 SUV다.

하지만 지난해에 4만2,232대로 전년 대비 15.3%나 감소했고, 올 상반기에도 1만7,724대로 15.3%가 줄었다.

현대자동차도 오는 8월 중순 께 투싼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내놓을 예정이다. 현대차는 당초 지난 6월 투싼 신 모델을 내놓을 예정이었으나 경쟁 차종에 대한 대응전략 차원에서 출시를 한 달여 가량 미뤘다.

지난 4월 개막된 2018 뉴욕 국제 오토쇼에서 먼저 공개된 투싼 신형모델은 기존 모델의 우수한 디자인을 계승하고 발전시켜 완성도를 높였다.

전면부는 곡선을 적용해 깊이 감을 더한 새로운 캐스캐이딩 그릴과 풀 LED 헤드램프, LED 턴시그널 등을 적용했고, 후면부는 리어 범퍼와 리어 콤비램프 등에 변화를 줘 한층 볼륨감 넘치는 이미지로 완성됐다.

또, 18인치 알로이 휠을 포함한 3종의 신규 휠이 적용된다.

실내 인테리어는 플로팅 타입 내비게이션 적용과 센터페시아 및 에어벤트를 중심으로 와이드하고 스포티한 캐릭터 가니쉬를 적용했고, 크래쉬패드 등 주요 부위에 가죽소재를 적용, 고급감이 향상됐다.

8월 중순 께 출시될 현대 투싼 페이스리프트 모델

투싼 페이스리프트에는 또 첨단 주행 안전 안전 기술들이 추가됐다.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와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를 기본 적용됐고,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CC, Stop&Go 포함), 하이빔 보조(HBA), 운전자 주의 경고(DAW), 서라운드 뷰 모니터(SVM) 등 다양한 안전‧ 편의 사양들이 트림에 따라 기본 혹은 옵션사양으로 적용됐다.

스포티지와 투싼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오는 9월부터 가속구간 실로드 환경 테스트 등이 추가된 강화 유로6 기준이 적용될 예정이어서 가격이 대폭 인상될 전망이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강화된 유로6 기준 적용으로 기본적으로 100만 원 이상의 인상요인이 발생, 상당폭의 가격 인상이 불가피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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