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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독점 중형트럭시장, 경쟁체제 돌입

  • 기사입력 2005.12.24 13:28
  • 기자명 이상원

 
타타대우상용차가 국내 중형트럭 시장에 진출, 그동안 현대차가 독점해 왔던 중형트럭 시장이 본격적인 경쟁체제로 돌입했다.
 
타타대우상용차는 지난 23일 오후 서울 COEX에서 트럭업계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형트럭 노부스 신차발표회를 가졌다.
 
노부스 중형트럭은 4.5t, 5t, 7t등 3개 모델로 구성돼 있으며 내년 1월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번에 출시된 노부스 중형트럭은 대형트럭 못지 않은 동급최대 마력과 최대의 적재공간을 갖추고 있다.
 
특히, 노부스트럭은  캡 사이즈가 대형차급으로 실내가 넓고 안락한 것이 특징이다. 중형 노부스에 탑재된 엔진은 유럽시장에서 성능이 검증된 차세대 전자식 엔진인 이탈리아 이베코사 NEF파워엔진(배기량 5천880cc)으로 동급 최강인 240마력의 출력과 82.0kg.m의 토르크로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특히, 이 엔진은 강화된 배기가스 규제인 유로3는 물론, 오는 2008년부터 적용될 예정인 유로4 환경규제에도 대응이 가능한 친환경 커먼레일 엔진이다.
 
 
노부스 중형트럭은 또, 캡 사이즈가 큰 만큼 적재공간이 넓고 연비수준도 리터당 5.21km로 현대 트럭보다 높은 수준이다.
 
특히, 운전자의 운전 편의성을 위해 풀 플로팅 서스펜션과 풀 에어 서스펜션 시트를 적용했고 로얄형에는 국내 5t급 트럭 최초로 에어 스프링 캡 서스펜션을 적용, 최고의 승차감과 편의성을 갖췄다.
 
이밖에 트럭에서는 보기드문 원터치 파워윈도우와 풀오토에어컨을 탑재하는등 승용차 수준의 고급사양들이 대거 적용됐다.
 
타타대우차 관계자는 그동안 중형트럭을 한 업체만 독점 공급해 왔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선택의 여지가 없었으나 노부스 중형트럭 출시로  자신의 취향에 맞는 보다 다양한 선택의 기회를 가질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주요제원(5톤 초장축 카고 기준)

구분

노부스

엔진

최대출력(Ps/rpm)

240/2,700

최대토르크(kg.m/rpm)

82/1,250

배기량(cc)

5,880

성능

최고속도(km/h)

128

등판성능(%)

50.1

60km 정속주행 연비(km/ℓ)

5.4

실내공간

내측길이(mm)

2,120

내측폭(mm)

1,870

내측고(mm)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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