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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나가는 수퍼카 람보르기니, 상반기 11% 증가

  • 기사입력 2018.07.17 15:00
  • 기자명 최태인 기자
람보르기니가 유럽을 중심으로 높은 판매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M 오토데일리 최태인기자] 이탈리아 수퍼카 람보르기니가 올 상반기에 사상 최대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람보르기니가 지난 13일 발표한 2018년 상반기 글로벌 판매량은 총 2,327대로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했다. 이는 5년 전 기록한 연간 최대 실적을 뛰어넘은 수치다.

람보르기니 스테파노 도메니칼리(Stefano Domenicali)CEO는 “람보르기니는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2016년 하반기부터 2018년 상반기까지 4반기 연속으로 실적을 경신하며 브랜드, 제품 및 경영 전략의 지속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 “람보르기니의 슈퍼 스포츠카 라인업에 신규 모델을 추가하고, 슈퍼 SUV 우루스의 생산량을 확대했다”며 “람보르기니의 역사에서 이처럼 비약적인 발전은 팀의 열정, 헌신 및 뛰어난 역량을 기반으로 가능했다”고 강조했다.

상반기 매출 성장은 우라칸(Huracán)과 아벤타도르(Aventador) 두 개 수퍼 스포츠카 라인업의 판매 성장이 주요 견인차 역할을 했다.

우라칸 퍼포만테(Huracán Performante)의 판매 급증과 함께 쿠페, 스파이더 및 레이스카 버전을 포함한 전 세계 우라칸 라인업의 판매량은 지난 해 1,400대에서 올해 1,604대로 증가했으며, 아벤타도르(Aventador)도 같은 기간 동안 총 673대가 판매됐다.

단일 시장으로는 미국, 일본, 영국 순으로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으며, 유럽 지역에서는 30% 이상 증가했고 특히 이탈리아, 영국, 오스트리아 순으로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한국에서는 상반기에 21대가 판매됐다.

스테파노 도메니칼리CEO는 “산타가타 볼로냐 본사의 우루스 신규 개발 및 생산 부지에 대한 대규모 투자 또한 성공적으로 완료됐다”면서 “2017년 사상 처음으로 매출 10억 유로를 넘겼고, 곧 슈퍼 SUV 우루스의 인도가 시작되면, 람보르기니 브랜드 정체성을 한층 확고하게 다지는 새로운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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