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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타카타에어백 경제적 손실 분쟁 동의...약 600만명에게 3,300여억원 보상

  • 기사입력 2018.07.17 10:15
  • 최종수정 2018.07.18 18:06
  • 기자명 박상우 기자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미국의 포드자동차가 타카타 에어백이 장착된 차량을 보유한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한 경제적 손실 분쟁에 동의했다.

16일(현지시간) 마이애미 연방 법원은 포드자동차가 타카타 에어백 인플레이터를 장착한 차량을 보유한 미국 소비자 약 600만명에게 2억9,910만달러(약 3,372억원)을 지급하는 합의안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합의안은 차량이 안전하지 않다는 것을 제대로 표시하지 못했다는 주장과 에어백에 결함이 있거나 표준 이하의 에어백이 장착된 차량에 대해 초과 지급돼 리콜을 처리하기 위한 포켓 비용을 감당하지 못한 여러 형태의 인플레이션과 관련된 경제적 손해를 다룬다.

이번 합의로 포드가 지급하는 합의금은 포드 소유주들이 차량 수리를 위해 지불해야 하거나 이미 지불한 금액 등을 보상하는데 사용된다.

또 포드는 리콜대상임에도 부품이 없어 수리를 기다리고 있는 소유자에게 무료 렌터카 또는 대여 차량을 제공한다.

포드가 이번 합의안을 시행하려면 연방 판사의 승인을 받아야하는데 이미 같은 합의안을 받은 업체가 있어 곧 승인이 날 것으로 보인다.

앞서 혼다자동차, 토요타자동차, 닛산자동차, 마쯔다자동차, 스바루자동차, BMW AG 등 6개 업체가 유사한 내용의 합의안에 동의했다.

포드는 성명서를 통해 “차량 수리를 위해 고객과 협력하는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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