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 오토데일리 차진재 기자] BMW 코리아가 오는 25일 영화 '미션 임파서블 : 폴아웃'의 국내 개봉을 앞두고 'BMW 무비 나잇'을 개최했다. 

영화 미션임파서블은 지난 1996년 1편 개봉 이래 22년간 전 세계서 3조 원 가량을 벌어들인 영화이자 국내 관객만 2,100만 명을 넘긴 시리즈물로, 할리우드 배우 '톰 크루즈'가 벌써 여섯 번째로 등장해 잠시도 긴장을 놓을 수 없는 추격신을 펼친다. 

그동안의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가 그랬듯, 뉴 M5를 비롯해 7시리즈, BMW 모토라드 R rine T 스크램블러, 1986년식 5시리즈 등 다양한 BMW 모델 등이 등장, 배우들의 강렬한 액션신을 부각시킬 것으로 예고돼 관심이 쏠리고 있다.

첫 번째로 눈여겨볼 모델은 역시 'BMW 뉴 M5'다. 풀체인지를 거쳐 더욱 강력해진 뉴 M5는 미션 임파서블의 전매특허 추격신에서 압도적 존재감을 제대로 드러낸다.

영화 속 등장하는 뉴 M5는 블랙 키드니 그릴과 카본 미러캡 등 다양한 M 퍼포먼스 파츠로 무장해 더욱 강인한 인상을 풍기며, V8 트윈터보 엔진에서 뿜어내는 608마력의 강력한 성능과 우렁찬 배기음은 다양한 추격신에 어우러져 영화의 긴장감을 한층 끌어 올린다. 

그렇다면, 영화 속 배우들의 주된 이동수단으로 BMW M5 차량이 선정된 이유는 무엇일까? 질문의 답변을 얻기 위해서는 앞서 영화 속 등장한 BMW 콘셉트카의 사례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앞서 2011년 개봉된 '미션 임파서블 4'에는 미래지향적이고 화려한 외관을 갖춘 'BMW 비전 이피션트다이내믹스 콘셉트'가 등장해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는데, 이는 홍보 측면에서는 성공이라고 볼 수 있겠지만 영화적 측면에서는 실패작으로 평가된다.

콘셉트카에 시선을 쏠리면서 영화의 흐름을 흐트려놓았을 뿐만 아니라 스파이 역할을 수행 중인 배역들이 가장 눈에 띄는 차량을 타고 등장했다는 점에서 모순으로 보이기도 한다. 

반면, 이번에 등장하는 M5는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는 수퍼 세단임에도 불구, 외관이 크게 튀지 않는 '비즈니스 세단'으로서의 성격 덕분에 영화 속 흐름을 해치지 않고 자연스럽게 연출됐다.

우베 드헤러(Uwe Dreher) BMW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총괄은 "BMW M5가 갖는 강력한 주행성능과 민첩한 핸들링이 영화 속 추격신에 제격이었다"고 평가했다. 

신형 M5뿐만 아니라 1986년형 2세대 5시리즈(코드명 BMW E28)도 등장해 볼거리를 더한다.

1981년부터 1987년까지 생산됐던 E28 5시리즈는 당시 획기적인 기능이 탑재된 역사적 모델 중 하나로 꼽히며, 세상에서 가장 빠른 비즈니스 세단인 M5의 첫 모델도 E28을 기반으로 제작됐다는 점에서 가치를 지닌다.

이번 영화에는 과거 역사적인 모델과 신형 모델이 한 영화에 등장함으로써 보는 재미를 더해준다. 

차량뿐만 아니라 모터사이클도 등장해 스릴 넘치는 장면을 담아냈다.

이번 영화에는 'BMW 모터라드 뉴 R 라인 T 스크램블러' 모델이 등장, 강력한 토크와 특유의 배기음을 자랑하는 전통적인 공랭식 트윈 복서 엔진이 영화의 긴장감을 끌어올린다. 

BMW는 지난 2011년부터 파라마운트 픽처스와의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다양한 모델을 영화 속에 담아내고 있다.

'미션 임파서블 4'에는 BMW X3, 6시리즈 컨버터블의 모래바람 추격신, 1시리즈 주차타워 추락신이 명장면으로 꼽히며, '미션 임파서블 5'에는 BMW M3의 도심 추격신과 S1000RR의 산악도로 추격신이 인상적인 명장면으로 꼽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