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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임금 인상에 편의점 관련주 하락

  • 기사입력 2018.07.16 17:56
  • 기자명 박요한 기자
(사진=KBS)
(사진=KBS)

[M 오토데일리 박요한 기자]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에 편의점 종목의 주가가 직격탄을 맞았다.

16일 편의점 GS25를 운영하는 GS리테일은 전일대비 10.70% 하락한 3만4천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7.80%)도 동반 하락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이번 최저임금 인상으로 유통 채널 가운데 편의점이 가장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분석했다.

앞서 최저임금위원회는 지난 14일 전원회의를 열고 내년도 최저임금을 시간당 8천350원으로 의결했다. 올해보다 10.9% 높은 수준이다.

오린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야간 아르바이트는 통상 주간보다 더 많은 시급을 지급하기 때문에 24시간 운영 편의점 수가 감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16일 청와대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한 문재인 대통령은 “2020년까지 최저임금 1만원 목표는 사실상 어려워졌다”며 “대선공약을 지키지 못하게 된 것을 사과드린다”고 말하며 고개를 숙였다.

공약을 포기하게 된 것은 최근 경제여건이 어렵고 특히 영세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의 사정을 고려한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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