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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 알티마를 통해 본 베스트셀러보다 스테디셀러가 좋은 이유?

  • 기사입력 2018.07.16 14:21
  • 최종수정 2018.07.23 18:00
  • 기자명 박상우 기자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베스트셀링 카(best selling Car)’는 특정 기간에 가장 많이 팔리는 모델을 뜻한다.

반면, ‘스테디셀링 카(steady selling Car)’는 단기간 많이 팔리는 게 아니라 오랫동안 꾸준히 잘 팔리는 차종을 일컫는다.

최근의 수입차시장 베스트셀링카는 메르세데스 벤츠 E클래스나 BMW 5시리즈 등이며, 스테디셀링카는 렉서스 ES나 토요타 캠리, 닛산 알치마 등이 첫 손가락에 꼽힌다.

베스트셀링카는 특정 계층이나 연령대의 유행이나 트렌드에 영향을 많이 받는 반면 스테디셀링카는 그런 흐름에 영향을 거의 받지 않고 넓은 소비자층을 갖고 있다는 특징이 있다.

때문에 스테디셀링카는 중형 패밀리세단에서 잘 나타난다. 현대자동차의 쏘나타나 토요타 캠리, 닛산 알티마 등이 대표적인 차종이다.

스테디셀링카는 오랜 기간 동안 제품력에 대한 신뢰가 쌓여야만 가능하다. 꼼꼼히 살펴보거나 따져보지 않아도 마음 놓고 탈 수 있다는 강한 믿음이 있기 때문이다.

갓 출시된 신차들은 향상된 기술력과 새로운 디자인 때문에 반짝 호감을 가질 수는 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실망감 등이 나타나면서 스테디셀러로 연결되기는 쉽지가 않다.

때문에 자동차에 대한 경험이 많은 사람일수록 스테디셀링 모델을 찾는 경향이 강하다.

토요타 캠리와 닛산 알티마, 혼다 어코드 등 일본 중형 3인방은 대표적인 스테디셀링카다.

SUV와 픽업트럭이 초강세를 보이고 있는 미국에서 캠리는 올 상반기 동안 17만8천여 대, 어코드는 13만8천여대, 그리고 내년 초 풀 체인지를 앞두고 있는 알티마는 12만4천여 대의 판매량을 기록하면서 여전히 상위권에 포진해 있다.

국내에서도 신형 캠리는 전년 동기대비 약 2배가 늘어난 5155대, 알티마가 10.3% 증가한 2636대가 판매됐다.

캠리와 어코드가 지난해 말 출시된 완전 신 모델인 반면, 알티마는 풀 체인지를 앞둔 모델 말기인 점을 감안하면 알티마가 진정한 스테디셀링카로 불릴 만 하다.

닛산 알티마는 지난 2008년 10월 한국시장 진출 이후 해를 거듭 할수록 입소문을 통해 꾸준한 판매량을 기록해 오고 있다.

2017년에는 국내에서 판매된 수입모델 중 베스트셀링카 10위에 올랐고, 올들어 지난 3월 이후부터 지금까지 프리미엄 브랜드를 제외한 수입 가솔린 세단 중 판매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닛산 알티마가 스테디셀링 세단으로 꾸준히 인기를 누리는 이유는 고성능과 세련된 스타일, 탁월한 안전성, 그리고 합리적인 가격 등 장점들을 두루 갖췄기 때문이다.

알티마는 ‘다이내믹 세단’이라는 슬로건에서 보유주듯이 탁월한 주행성능을 발휘한다.

2.5리터 4기통 QR25DE 엔진과 미국워즈오토(Ward’s Auto)의 ‘세계 10대 엔진’에 가장 많이 선정된 3.5 리터 V6 VQ35DE 엔진은 D-Step 튜닝을 적용한 엑스트로닉 CVT과 조합, 매우 이상적인 주행 성능을 갖췄다.

D-Step 튜닝은 자동변속기처럼 엔진 회전수가 오르 내리는 스텝식 변속패턴을 느낄 수가 있어 더욱 직관적이고 감각적인 다이내믹 퍼포먼스를 느낄 수가 있다.

특히, 알티마는 코너링 상황에서 더욱 딘가를 발휘한다. ‘액티브 언더 스티어 컨트롤(Active Under-steer Control)’ 시스템 적용으로 코너링 시 안쪽 앞바퀴에 제동을 걸어 언더 스티어현상을 방지하기 때문에 기막힌 코너링 성능을 선사한다.

알티마의 역동적이고 세련된 스타일도 오랜기간 인기를 끌 수 있는 또 다른 요인이다.

‘다이나믹 세단’답게 V-모션 그릴과 한층 날렵해진 LED 부메랑 헤드램프 등 닛산의 최신 디자인 언어를 적용, 역동성을 시각적으로 충분히 느낄 수가 있다.

여기에 액티브 그릴 셔터(Active Grille Shutters)와 범퍼 하단의 에어로 커버도 효율성을 극대화시키는 기능성 디자인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닛산 인텔리전트 드라이빙 기술이 제공하는 놀라운 안전성과 편의성도 알티마의 강점이다.

닛산 인텔리전트 드라이빙은 차량의 안전성, 제어능력 및 편안함을 향상시켜주는 첨단기술이다.

동급 최초로 적용된 인텔리전트 전방 충돌 경고(Intelligent Forward Collision Warning)장치, 인텔리전트 비상 브레이크(Intelligent Emergency Braking), 인텔리전트 사각지대 경고(Intelligent Blind Spot Intervention)시스템은 자신감 있는 주행을 돕고 탑승자의 안전을 완벽하게 보호해 준다.

특히, 미항공우주국(NASA)의 연구를 통해 영감을 얻은 ‘저중력 시트’는 운전자의 컨디션을 최상의 상태로 유지해 준다.

이 외에 상품성 대비 2천만 원 대부터 시작되는 합리적인 가격도 최고의 만족도를 제공한다.

알티마 2.5모델은 일본 중형세단 3인방 중 유일한 2천만 원대 차종이다.

또, 저공해자동차로 분류, 공영주차장 및 공항주차장 50% 할인 등 경제적 혜택도 높다.

한국닛산 관계자는 알티마는 가성비에 이어 올해 핵심 트렌드인 가심비(가격 대비 심리적 만족감)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어 올해 역시 만족할 만한 판매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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