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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크로아티아 하이라이트, 달리치 "이게 축구, 이게 스포츠다"

  • 기사입력 2018.07.12 09:39
  • 최종수정 2018.07.12 10:06
  • 기자명 박요한 기자
(사진=KBS 방송화면 캡처)
(사진=KBS 방송화면 캡처)

[M 오토데일리 박요한 기자] 크로아티아가 잉글랜드와의 경기에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크로아티아와 잉글랜드의 주요 전·후반 주요 장면만 모아놓은 하이라이트 영상은 여러 사이트와 소셜미디어에 퍼지고 있다.

크로아티아는 12일(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잉글랜드와의 2018 러시아월드컵 준결승전서 2-1로 이겼다.

경기 초반 잉글랜드가 먼저 기회를 잡았다. 전반 5분 만에 선제골을 터트렸다.

반격에 나선 크로아티아는 후반 23분 페리시치의 재치있는 슈팅으로 동점골을 터트렸다.

크로아티아는 3분 뒤 페리시치의 슈팅이 골대에 맞고 나오면서 16강부터 3경기 연속 연장 승부에 들어갔다. 연장 후반 4분, 페리시치의 패스를 받은 만주키치가 왼발슛으로 잉글랜드를 무너뜨렸다.

기대와 달리 잉글랜드의 도전은 허무하게 막을 내렸다.

FIFA가 전한 인터뷰에서 즐라트코 달리치 감독은 "두 팀 모두 강점을 보여줬다. 복수라는 말은 쓰지 않겠다. 이게 축구, 이게 스포츠다. 우리는 준비를 철저히 하고 최고의 게임을 보여주는 일에 집중해야 한다"고 결승전에 대해 말했다.

이어 "'연장전을 뛸 수 없다'고 말하지 않는다. 모두가 벤치에 앉기를 싫어한다. 이러한 모습이 우리를 자랑스럽게 만든다. 그 누구도 포기하지 않는다"며 크로아티아의 끈기를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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