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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출시 현대차 대형 SUV 팰리세이드는 어떤 모습?

  • 기사입력 2018.07.10 14:47
  • 최종수정 2018.07.11 12:11
  • 기자명 최태인 기자
M 오토데일리 최태인 기자의 현대 대형 SUV '팰리세이드' 예상도
M 오토데일리 최태인 기자의 현대 대형 SUV '팰리세이드' 예상도

[M 오토데일리 최태인 기자] 현대자동차가 올 연말에 출시 할 새로운 대형 SUV 팰리세이드는 어떤 모습으로 디자인됐을까?

베라크루즈의 자리를 대신할 현대차의 차세대 대형 SUV가 국내외에서 주행테스트를 하는 장면들이 수 차례 포착되면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6월 현대차가 ‘2018 부산모터쇼‘에서 공개한 ’그랜드마스터 컨셉트 (HDC-2)'의 양산형 모델로 알려진 차세대 대형 SUV 팰리세이드는 해외에서는 위장막 사이로 어느 정도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위장막에 가려진 몇몇 테스트카를 기반으로 한 신형 팰리세이드의 디자인은 대단히 혁신적인 스타일이다.   

현대차가 새롭게 제시하는 디자인 정체성인 ’센슈어스 스포티니스 (감성적인 스포티함)‘를 적용해 현대차만의 독창적인 디자인과 웅장함이 결합됐고 현대차의 코나, 싼타페TM과 같이 DRL(데이타임러닝라이트)과 헤드램프가 위아래로 나뉜 패밀리룩이 특징적이다.

최태인 기자가 그린 현대 대형 SUV '팰리세이드' 예상도
최태인 기자가 그린 현대 대형 SUV '팰리세이드' 예상도

팰리세이드의 전면부는 전체적으로 싼타페와 엇비슷한 레이아웃이다. 한눈에 봐도 싼타페보다 한층 더 크고 웅장함이 느껴지며, 전면 캐스캐이딩 그릴이 상당히 높게 자리하고 있는 것으로 예상된다.

차체는 기아차의 미니밴 카니발보다 크다고 하니 당연히 웅장하게 보일 수밖에 없다.

캐스캐이딩 그릴이 상당히 크게 자리잡았고, 주변으로 그랜드마스터 컨셉트카처럼 크롬도금이 감싼 것으로 보인다.

그릴 내부의 그래픽은 매시타입 패턴이 적용된 것으로 보여진다. 이는 흡사 싼타페 그릴을 잡아 늘려 놓은 듯한 인상이다.

DRL은 코나와 싼타페보다 한층 더 커졌고 헤드램프 역시 상당히 크고 시원스럽게 디자인된 모습이다. 전반적인 분위기는 그랜드마스터 컨셉트의 디자인 요소가 곳곳에 자리잡았고, 컨셉카에서 보여준 미래지향적인 입체그릴 및 헤드램프는 양산화를 거치면서 다소 수정된 모습이다.

최태인 기자가 그린 현대 대형 SUV '팰리세이드' 예상도
최태인 기자가 그린 현대 대형 SUV '팰리세이드' 예상도

후면부는 지금까지 포착된 팰리세이드 테스트 차량이 위장막으로 워낙 두툼하게 가려져 있어 디테일한 형태는 알아보기가 쉽지 않다.

최대한 그랜드마스터 컨셉트와 테스트 차량을 비교보면 그랜드마스터에서 보여줬던 범퍼 하단까지 길게 뻗어내린 리어램프는 양산형에서는 적당한 위치에서 멈췄을 것으로 보여지며, 세련된 램프 내부 그래픽으로 비슷한 분위기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뒷모습은 직선이 주로 사용돼 웅장하면서도 공격적인 디자인을 보여주며, 공개된 컨셉트카의 분위기를 많이 차용한 것으로 보여진다.

측면은 선이 뚜렷한 캐릭터라인을 적용, 커다란 차체가 심심하거나 밋밋하지 않도록 했으며, 측면 도어 하단부와 사이드스커트 부분은 그랜드마스터 컨셉트와 비슷한 입체감이 강한 라인이 적용됐을 것으로 예상된다.

팰리세이드는 측면 윈도우 그래픽과 필러를 비롯한 전체적인 분위기가 캐딜락의 에스컬레이드나 쉐보레의 서버번, 트래버스와도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차의 차세대 대형 SUV는 국내와 북미에서 이미 팰리세이드란 상표가 등록된 만큼 팰리세이드란 차명을 그대로 사용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팰리세이드는 오는 12월 중순 공식 출시될 예정이며, 11월부터 티저사진 공개 등 사전 마케팅이 시작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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