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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식 일. 학습 병행 프로그램 ‘아우스빌둥’, 프로그램 확대 협약 체결

  • 기사입력 2018.07.04 16:19
  • 기자명 최태인 기자
독일상공회의소가 기획재정부, 교육부, 고용노동부, 중소벤처기업부, 병무청 등 5개 정부 부처 및 대한상공회의소와 함께 ‘아우스빌둥 모델 확산을 위한 민관 협약식을 가졌다.

[M 오토데일리 최 태 인기자] 한독상공회의소가 4일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BMW 드라이빙 센터에서 기획재정부, 교육부, 고용노동부, 중소벤처기업부, 병무청 등 5개 정부 부처 및 대한상공회의소와 함께 ‘아우스빌둥 모델 확산을 위한 민관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한독상공회의소는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BMW 그룹 코리아와 손잡고 지난 2017년 9월 ’아우스빌둥’ 프로그램을 국내에 도입했다.

제조업의 강국인 독일의 성공 비결로 꼽히는 ‘아우스빌둥’은 국내에서 고등학생 졸업 예정자를 대상으로 철저한 실무 및 이론 교육을 제공하고 수료 시 대학 졸업과 안정적인 사회 조기 정착이 가능해 관심과 호응을 얻어오고 있다.

올 9월에 출범하는 ‘아우스빌둥’ 2기 과정에는 다임러 트럭 코리아 및 만트럭버스코리아가 합류해 기존 승용차 브랜드에서 상용차 브랜드로 프로그램의 영역을 넓혀나가게 된다.

이번 협약 체결로 독일 ‘아우스빌둥’ 지식을 국내에 도입하고 프로그램을 주관하고 있는 한독상공회의소와 기획재정부를 포함한 5개 정부 부처, 대한상공회의소는 프로그램 참여 기업 및 업종 확대를 위해 필요한 협력을 추진해나가게 된다.

기업들의 수요에 따라 한독상공회의소는 ’아우스빌둥’ 프로그램 확대에 필요한 훈련 프로그램을 도입 및 운영하며, 대한상공회의소 등 관련 기관에 지식을 공유하고 국내 확산을 위해 협력해나갈 예정이다.

정부는 ‘아우스빌둥’을 포함한 우수 선취업ㆍ후학습 제도를 발굴하고 활성화하기 다양한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대학 등 교육. 훈련기관과 ‘아우스빌둥’ 프로그램을 연계하며 프로그램 적용 업종 및 직종 확대와 기업들의 참여를 독려한다.

또, 제반 학교 교육과정 편성 및 운영, 기업이 개발한 교육 프로그램을 승인하고 재정을 지원하는 방안들을 논의하며 교육훈련 과정과 연계된 병역 의무의 이행 방안도 검토한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참여 기업 수요를 조사하고 교육. 훈련 프로그램 개발을 지원하는 등 ‘아우스빌둥’이 사회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이날 체결식에는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 박춘란 교육부 차관, 최수규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김태화 병무청 차장, 김준동 대한상공회의소 부회장, 슈테판 아우어 주한 독일대사, 김효준 한독상공회의소 및 BMW 그룹 코리아 회장, 바바라 촐만 한독상공회의소 대표, 최정식 다임러 트럭 코리아 서비스 총괄 상무, 강성귀 만트럭버스코리아 관리부 부사장, 이상국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네트워크 개발 & 트레이닝 총괄 부사장, 이해구 두원공과대학교 총장, 윤준호 여주대학교 총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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