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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티넨탈, 오스람과 합작투자회사인 오스람 콘티넨탈 출범

  • 기사입력 2018.07.04 09:31
  • 기자명 박상우 기자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독일의 자동차 전장개발업체인 콘티넨탈이 오스람과 합작투자회사를 설립해 자동차 조명사업을 확대한다.

콘티넨탈이 오스람과 공동으로 설립한 합작투자회사 ‘오스람 콘티넨탈 GmbH’가 올 하반기에 공식 출범한다.

오스람 콘티넨탈은 독일 뮌헨에 본사를 두고 전 세계 16개 사업장에서 약 1,500명의 직원들이 근무할 예정이며, 향후 독일 가르힝(Garching)으로 본사를 이전할 계획이다. 

오스람 콘티넨탈은 연간 수 억유로 수준의 매출을 목표로 하며 콘티넨탈과 오스람은 합작사의 지분을 각각 50%씩 보유하고 오스람은 재무실적에 완전히 반영된다.

오스람 콘티넨탈은 LED 시장을 비롯해 레이저 기반 조명 모듈 및 솔루션, 관련 전장 시장의 성장세에 힘입어 향후 5년간 매년 두 자릿수 성장을 목표로 한다. 합작투자회사에서 개발하는 첫 제품의 양산시점은 2021년으로 전망하고 있다.

오스람 콘티넨탈은 차량용 지능형 조명 기능을 통합된 단일 유닛으로 완벽히 구현하기 위해, 자동차 조명 솔루션 영역에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디지털화(Digitalization)를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오스람 콘티넨탈은 조명과 지능형 전장을 결합하는 최적화된 접근 방식을 통해 시장내의 모든 차종에 LED 기술이 적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오스람 콘티넨탈은 눈부심을 방지하는 전조등과 상향등 같은 ‘설정이 가능한 배광 시스템(configurable light distribution system)’ 개발을 위해 소프트웨어 기반 솔루션을 사용할 뿐 아니라, 지능형 조명기능도 개발하고 있다. 

향후 이러한 솔루션을 장착한 차량은 내비게이션 및 센서 데이터를 활용해 주행 중에도 도로 위의 다른 사용자를 위한 경고 메시지를 보낼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콘티넨탈과 오스람은 자동차 산업의 차량용 조명 시장이 전환기를 맞고 있는 상황에서 소프트웨어와 전장 기술의 중요성과 영향력이 크게 증가함에 따라 양사가 가진 전문성을 결합해 자동차 제조사 및 부품업체를 위한 전조등 모듈, 미등 및 실내 조명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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