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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가장 핫한 수입차 프랑스 푸조, 'SUV 시리즈 최고 인기'

  • 기사입력 2018.07.03 16:47
  • 최종수정 2018.07.05 17:49
  • 기자명 이상원 기자
프랑스 푸조의 신형 SUV들이 국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사진은 푸조 3008)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올해 국내 수입차시장의 가장 두드러진 변화는 일본 토요타와 프랑스 푸조가 새로운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다는 점이다.

토요타는 지난 상반기에 무려 60% 이상의 증가율을 기록했고 다음으로 푸조와 랜드로버가 41%와 40%의 높은 증가율을 보이면서 올해 수입차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토요타와 랜드로버는 강력한 무기인 신형 캠리와 디스커버리가 뒤를 받치면서 어느 정도 예견이 됐었지만 만년 하위 브랜드였던 푸조의 상승세는 극히 의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올 상반기에 푸조는 총 2,378대가 판매, 전년 동기의 1,683대보다 700대(41%)나 더 팔렸다. 푸조 브랜드가 갑자기 급상승하고 있는 요인은 푸조의 신형 SUV 3총사 때문이다.

서브 컴팩트 SUV 2008에 이어 폴크스바겐 티구안과 경쟁관계에 있는 준중형급의 3008, 그리고 티구안 올스페이스와 맞붙는 5008로 이어지는 환상의 라인업이 한국시장에서도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이 기간 푸조 2008는 318대, 3008은 1,177대, 5008은 622대 등 총 2,117대가 판매, 전체 푸조 판매량의 89%의 차지했다.

지난해 상반기 이들 3개 푸조 SUV의 판매량은 1,109대로 전체 푸조 판매량의 66%에 불과했으나 1년 만에 판매량이 약 두 배 가량 증가하면서 푸조를 가장 핫한 브랜드로 부각시켰다.

푸조의 한국 총판업체인 한불모터스는 최근 한국소비자들의 SUV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지자 유럽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SUV 5008과 3008을 잇따라 투입,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즉, 주력 모델을 기존의 해치백에서 SUV 라인업으로 바꿔, 프리미엄 업 마켓(Premium up-market)으로 진입하는데 성공한 것이다.

게다가 최근 출시된 푸조 SUV들은 감각적인 디자인에 유럽 디젤의 강점인 높은 연료효율성과 폭발적인 주행성능, 그리고 합리적인 가격까지 갖춰 수입차는 물론 국산차까지 위협하는 새로운 다크호스로 등장했다.

푸조의 중형 SUV 5008

특히, 푸조 3008은 최근 준중형 SUV의 최강자로 군림해 온 폴크스바겐의 신형 티구안 등장으로 수입 중저가 SUV시장에서 새로운 구도를 형성해 나가고 있다.

푸조의 새로운 전략 SUV인 3008은 지난 2017년 푸조가 지향하는 SUV 아이덴티티를 담아 새롭게 풀체인지된 모델로, 인체공학적인 아이-콕핏시스템과 고급스런 인테리어, 넓은 적재공간을 갖추고 있다.

또, 푸조의 BlueHDi 1.6 디젤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인 EAT6가 탑재, 복합연비 리터당 13.1km(도심 12.7km, 고속 13.5km)의 뛰어난 연료 효율성과 최고출력 120마력, 최대토크 30.6kg.m의 파워로 다이내믹한 주행성능까지 갖췄다.

특히, 최상위 트림인 GT 모델은 2.0 디젤엔진과 EAT6 변속기가 조합, 최대출력 180마력. 최대토크 40.82kg.m의 강력한 파워를 발휘한다.

안전과 편의사양도 독일 프리미엄 SUV에 전혀 밀리지 않는다.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이 전 트림에 기본으로 탑재돼 있고, 액티브 세이프티 브레이크, 차선이탈방지 시스템, 거리알람시스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시스템 등 웬만한 안전사양들이 트림에 따라 기본으로 장착된다.

특히, 1.6모델의 경우, 다섯가지 주행모드를 지원하는 어드밴스드 그립 컨트롤(Advanced Grip Control)과 가파른 경사면에서 차량의 제어를 최적화하는 힐 어시스트 디센트 컨트롤(Hill Assist Descent Control) 기능도 갖추고 있다.

푸조 3008은 2017 제네바 국제 모터쇼에서 올해의 차 제정 이래 SUV 최초로 ‘2017 올해의차(Car of the year 2017)'로 선정되는 등 각종 어워드에서 무려 44개의 상을 수상하며 상품성을 인정받고 있다.

푸조의 중형 5008은 7인승 SUV로, 고급스럽고 다이내믹한 디자인에 최대 2,150리터까지 탑재할 수 있는 넓은 적재공간과 뛰어난 활용성, 그리고 복합 연비 리터당 12.9km(5008 GT 기준)의 연료 효율성과 4천만 원 대 초반부터시작하는 매력적인 가격으로 3008 못지 않는 인기를 끌고 있다.

5008 역시 최고출력 120마력, 초대토크 30.6kg.m의 1.6L 블루HDI 엔진과 최근 MCP 변속기를 대체하는 EAT6 6단 자동변속기가 조합, 강력한 파워를 발휘한다.

프랑스 디젤의 경우, 최고출력은 높지 않지만 뛰어난 토크로 독일 디젤 못지 않는 순간 파워를 낸다.

5008의 복합연비는 리터당 12.7km(도심 12.3km. 고속 13.1km)로, 현재 국내에서 시판되고 있는 수입 7인승 SUV 중 최고 수준이다.

최상위 트림인 GT모델은 Blue HDi 2.0리터엔진과 6단자동변속기가 조합, 최고출력 180마력, 최대토크 40.82kg.m의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

푸조 5008은 6개의 에어백과 첨단 운전자보조시스템(ADAS)이 전 트림에 기본으로 탑재돼 있으며, 액티브 세이프티 브레이크, 차선이탈 방지 시스템, 거리알람시스템, 크루즈컨트롤시스템, 스마트 빔 어시스트 등이 트림에 따라 기본 장착돼 있고, GT 모델에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시스템, 파크 어시스트 시스템, 360도 비지오 파크 기능이 추가로 장착된다.

푸조 서브 컴팩트 SUV 2008

여기에 푸조 3008 GT와 5008 GT에는 최상위 트림에 걸맞게 프리미엄 옵션이 적용된다.

이 옵션은 세계 최고 하이엔드 오디오 브랜드인 FOCAL®과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한 FOCAL®의 하이파이 오디오시스템 적용시 10개의 스피커와 파워앰프가 추가로 장착된다.

여기에 이중접합 라미네이티드글라스가 적용, 외부소음을 완벽하게 차단해 기존 카오디오에서는 결코 경험할 수 없는 풍성하고 생동감 넘치는 사운드를 경험할 수가 있다.

푸조 SUV의 막내인 2008은 높은 연료효율성과 다이내믹한 주행성능, 그리고 세련된 디자인과 뛰어난 가격 경쟁력으로 서브 컴팩트 SUV 부문에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2008은 SUV의 오프로드 특징을 재해석한 그립 컨트롤이 적용돼 있어 정통 SUV의 면모도 갖추고 있다.

이와 함께 액티브 시티 브레이크와 같은 최첨단 안전 및 편의사양들도 장착, 가격대비 최고의 상품성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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