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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전기 하이퍼카 업체 ‘리막’에 투자...파트너십 동맹 결성

  • 기사입력 2018.06.27 15:53
  • 기자명 최태인 기자

 

독일의 포르쉐와 크로아티아의 리막이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독일의 포르쉐와 크로아티아의 리막이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M 오토데일리 최태인 기자] 포르쉐가 지난 20일(현지 시각) 크로아티아의 전기차 업체 리막(Rimac)과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밝혔다.

포르쉐는 리막의 주식 1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고전압 배터리 기술과 전기 전동 장치, 디지털인터페이스 등을 중점으로 개발 협력을 이뤄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리막이 지난 2011년 공개했던 'Concept One'
리막이 지난 2011년 공개했던 'Concept ONE'

리막은 메이트 리막(Mate Rimac)이 2009년 설립한 전기 스포츠카 전문 업체로, 0-100km/h 가속을 2초 이내에 끝내는 ‘컨셉트 원(Concept ONE)’에 이어 지난 3월 두 번째 전기 하이퍼카 'C Two'를 발표했다.

리막이 두 번째 프로젝트로 공개한 'C Two'
리막이 두 번째 프로젝트로 공개한 'C Two'

C Two는 0-97km/h 가속시간 1.85초, 최고속도 412km/h의 고성능을 자랑하는 120kWh의 리튬 망간 배터리 팩을 탑재해 한 번 충전으로 최대 643km를 주행할 수 있고 급속으로 30분이면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리막이 두 번째 프로젝트로 공개한 'C Two'
리막이 두 번째 프로젝트로 공개한 'C Two'

포르쉐 AG 이사회 부회장 루츠 메쉬케(Lutz Meschke)는 “리막은 ‘콘셉트 원’과 ‘C two'와 같은 순수 전기 슈퍼스포츠카를 개발해냄으로써 전기차 분야에서 그 능력을 증명해냈다”며, “우리는 리막의 아이디어와 접근방식이 매우 유망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개발 파트너십을 맺고 협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리막이 두 번째 프로젝트로 공개한 'C Two'
리막이 두 번째 프로젝트로 공개한 'C Two'

리막 설립자 메이트 리막은 "포르쉐와 손을 잡는 건 매우 의미 있는 일이다“며, ”우리의 목표는 전기차에 쓰이는 주요 부품을 모듈화해 자동차 생산업체에 공급하는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포르쉐가 지난 2016년에 공개한 '미션 E Concept'
포르쉐가 지난 2016년에 공개한 '미션 E Concept'

한편, 포르쉐는 내년에 자사의 첫 번째 순수 전기 스포츠카인 타이칸(Taycan)의 출격을 앞두고 있으며, 향후 전기차 라인업을 확대하면서 리막의 노하우를 활용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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