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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내주 쏘렌토 에바가루 조사 중간결과 발표...위해성 여부는 환경부와 협의 후 조사

  • 기사입력 2018.06.25 16:57
  • 최종수정 2018.06.26 14:16
  • 기자명 박상우 기자
국토부가 다음 주에 쏘렌토 에바가루 조사 1차 중간 보고서를 공개한다.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국토교통부가 기아자동차 쏘렌토의 에바가루 관련 조사 중간 결과를 다음주 중에 공개할 방침이다.

지난달 국토부는 기아자동차의 쏘렌토 에바가루 문제가 청와대 국민청원에 올라오면서 추천인원이 1만 명에 육박하는 등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자 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에 공식 조사를 지시했다.

자동차안전연구원은 쏘렌토 제작사인 기아차 측에 대상 차종과 발생 경위 등에 대한 자료를 넘겨 받아 에바가루 발생 원인과 물질 성분, 인체 유해성 여부 등에 대한 조사를 진행중이다.

에바가루는 자동차 에어컨 부품인 에바포레이터의 알루미늄 코팅이 산화되면서 벗겨져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는 흰색의 가루로, 쏘렌토 일부 차량에서 에어컨 송풍구를 통해 실내로 유입되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에바가루 논란은 지난 4월 27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관련 글이 올라온 뒤 약 1만 명이 동의하는 등 빠르게 확산됐다.

논란이 커지자 국토부는 교통안전공단 산하 자동차안전연구원을 통해 쏘렌토 에바가루 조사에 착수했으며, 자동차안전연구원은 최근 발생 원인과 성분 분석에 대한 1차 결과를 국토부에 제출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문제가 된 에바가루가 안전운전에는 지장을 주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에바가루의 인체 위해성 여부는 환경부와 협의를 거쳐 조사를 진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에바포레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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