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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21년 만에 풀체인지된 최상위 세단 신형 센츄리 본격 판매...약 7천만원 오른 약 2억원

  • 기사입력 2018.06.25 11:01
  • 기자명 박상우 기자

토요타가 최상위 세단인 신형 센츄리를 본격적으로 판매한다.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토요타의 최상위 세단인 신형 센츄리가 본격적으로 판매된다.

센츄리는 지난 1967년에 탄생한 토요타의 최상급 세단으로 신형 센츄리는 2세대 모델이 탄생한 지 21년 만에 풀체인지된 3세대 모델이다.

토요타는 3세대 센츄리가 ‘장인의 기술’, ‘고품질의 물건 만들기’를 계승하면서 앞으로의 시대에 요구되는 환경 성능과 편의성을 갖춘 쇼퍼 자동차로 고급 장비, 편의 장비에 중점을 두고 개발했다.

외관은 기존 센츄리의 디자인과 헤리티지를 계승하면서 그릴을 중심으로 램프 등 각 요소들이 깔끔하게 정리됐다. 이로 인해 외관 디자인이 더욱 심플하고 모던해졌다.

차체 크기는 길이 5,335mm, 전폭 1,930mm, 전고 1,505mm로 기존모델보다 65mm 길고 40mm 넓고 30mm 높아졌다.

신형 렉서스 LS 롱바디 모델과 비교하면 125mm 길고 55mm 넓고, 30mm 높다.

엔진은 기존의 5 리터 V12 대신 새로운 5 리터 V8 하이브리드를 결합한 동력 장치를 채용해 대형세단의 약점인 연비를 개선했다.

엔진의 최고출력은 381마력, 최대토크는 52.0kgf.m이며 모터의 최고출력은 224마력, 최대토크는 30.6kgf.m이다.

토요타의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탑재됐기 때문에 변속기가 없을 것으로 보이지만 2단 변속기가 탑재돼 조용하고 부드러운 주행이 가능해졌다.

인테리어 디자인은 뒷좌석 공간에 접어 올림 천장 양식, 전통적 무늬를 결합해 최고급 차량에 어울리는 공간을 추구하고 있다.

시트는 신축성이 뛰어난 촉감이 부드러운 100% 울 소재를 채용했으며 최고급 표피를 이용한 가죽 옵션도 포함됐다.

고급 장비로는 무단계로 조절 가능한 전동 오토만과 리어시트, 라이팅 테이블, 독서 등 대형 디스플레이와 리어시트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20 스피커 프리미엄 오디오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도록 편안한 공간을 갖추고 있다.

승차감을 높이기 위해 새롭게 개발된 타이어와 액티브 소음 제어 시스템 등 최고급 세단다운 정숙성과 부드러운 승차감을 확보했다.

보행자까지 커버하는 자동 브레이크를 포함한 충돌 회피 지원 시스템인 토요타 세이프티 센스 P, 사각 지대 모니터, 리어 크로스 트래픽 경고 등 안전장비도 탑재됐다.

신형 센츄리의 판매가격은 1,960만 엔(약 1억 9,960만원)으로 이전 모델보다 706만6천엔(약 7,196만원)이 인상됐다.

토요타는 월 판매 목표량을 50대로 설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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