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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출시 예정 쉐보레 '말리부 F/L‘ 어떻게 바뀌나? 국내 주행테스트 포착

  • 기사입력 2018.06.21 18:54
  • 최종수정 2018.06.24 22:49
  • 기자명 최태인 기자
한국지엠 쉐보레 '2019 올 뉴 말리부 F/L'모델이 국내서 테스트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한국지엠 쉐보레가 '2019 올 뉴 말리부 F/L'모델을 국내서 테스트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M 오토데일리 최태인 기자] 한국지엠의 쉐보레 올 뉴 말리부 페이스리프트(F/L) 모델이 국내서 포착됐다.

쉐보레의 중형 세단 ‘2019 올 뉴 말리부 F/L’ 모델이 21일 국내 자유로에서 위장 테이핑을 두르고 막바지 주행테스트를 진행하는 모습이 목격됐다.

올 뉴 말리부는 지난 2016년 출시 이후 2년 만에 부분 변경되는 것으로, 한국지엠의 모기업인 제너럴 모터스(GM)의 한국시장 철수설과 대규모 구조조정 등을 겪으면서 월 평균 판매량이 1천 대 안팎까지 떨어졌다.

이 때문에 한국지엠은 제품력을 보강한 부분 변경모델의 투입으로 점유율 만회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한국지엠 쉐보레 '2019 올 뉴 말리부 F/L'모델이 국내서 테스트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한국지엠 쉐보레의가 '2019 올 뉴 말리부 F/L'모델을  국내서 테스트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해외에서는 이미 말리부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완전 공개됐으며, 국내에서는 이번에 처음으로 주행 테스트 장면이 카메라에 잡혔다.

한국지엠 관계자는 "올 연말 출시를 목표로 제품을 가다듬고 있다"면서 "내년 쏘나타 등 경쟁차종의 싱ㄴ모델 투입에 앞서 말리부 F/L모델이 투입되면 중형세단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신형 말리부는 전면부에서는 기존 모델과 비교했을 때 듀얼 포트 그릴과 헤드램프, DRL 안개등, 프론트 범퍼 정도가 변경되는 것으로 보여진다.

한국지엠 쉐보레의 '2019 올 뉴 말리부 F/L'모델이 국내서 테스트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한국지엠 쉐보레가 '2019 올 뉴 말리부 F/L'모델이을 국내서 테스트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특히, 듀얼 포트 그릴이 앞서 출시한 스파크처럼 더욱 커지고 새로워진 디자인이 적용됐고, 헤드램프도 라디에이터그릴과 연결해 일체감과 함께 차체가 좀 더 커 보이는 효과를 연출한 것으로 보여진다.

프론트 범퍼는 DRL 주간주행등과 안개등 디자인이 변경, 현행 모델보다 날렵한 디자인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지엠 쉐보레가 '2019 올 뉴 말리부 F/L'모델을 국내서 테스트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한국지엠 쉐보레가 '2019 올 뉴 말리부 F/L'모델을 국내서 테스트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측면부는 기존과 달라지는 점이 없어 보이며, 후면부는 그동안 쉐보레가 인색했던 테일램프에 LED를 적용해 미래지향적이고 보다 입체감 있는 그래픽으로 변경되고 리어범퍼 디퓨저와 듀얼 머플러 팁이 변경된 것으로 보여진다.

해외에서는 부분 변경되는 올 뉴 말리부에 RS 트림이 새롭게 신설된다.

해외서 먼저 공개된 쉐보레 '올 뉴 말리부 F/L' RS트림
해외서 먼저 공개된 쉐보레 '올 뉴 말리부 F/L' RS트림

말리부 RS는 엠블럼을 블랙으로 처리하고 리어 스포일러를 추가해 스포티한 느낌을 한껏 살렸으며, 새로운 디자인의 18인치 휠 및 블랙 스포츠 그릴을 적용했다. 다만 RS 트림이 국내에도 출시될지는 미지수다.

해외서 먼저 공개된 '올 뉴 말리부 F/L' 모델
해외서 먼저 공개된 '올 뉴 말리부 F/L' 모델

또, 파워트레인도 소폭 변화를 줘 1.5L 터보 모델에는 CVT(무단 변속기)가 적용되고, 2.0L 터보 모델은 9단 자동 변속기가 적용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쉐보레 올 뉴 말리부 F/L 모델은 미국 시장에서는 가을부터 판매가 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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