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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美 찰스턴공장 완공, 가을부터 신형 S60 생산. 韓은 내년 상륙

  • 기사입력 2018.06.21 18:02
  • 최종수정 2018.06.23 10:11
  • 기자명 이상원 기자
볼보자동차가 미국 사우스 캐롤라이나 찰스톤에 첫 현지 공장을 20일 완공했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스웨덴 볼보자동차가 미국 사우스 캐롤라이나 찰스톤에 첫 현지 공장을 20일 완공했다, 이 공장에서는 올 가을부터 신형 S60의 생산을 개시할 예정이다.

볼보자동차의 하칸 사무엘슨 최고경영자는 성명을 통해 신형 S60이 미국과 중국의 세단시장에서 강력한 입지를 마련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볼보는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찰스턴 인근에 총 11억 달러(1조2232억 원)가 투입된 첫 미국 현지공장을 완공했으며, 여기서는 인라인 4기통 엔진이 장착된 신형 S60을 생산, 미국은 올 3분기부터, 유럽은 2019년 상반기부터 공급할 예정이다.

볼보코리아는 신형 S60을 내년 하반기에 도입, 판매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신형 S60의 미국 내 시판가격은 배송료를 포함해 총 3만6,795달러(4,091만 원)에서 시작, 젊은 고객층을 겨냥할 예정이다.

볼보는 아직 유럽에서의 시판 가격은 발표하지 않았지만 독일에서 이 세단의 형제모델인 V60이 4만1,100유로에서 출발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신형 S60의 시판 가격은 V60보다 1,500유로- 2,000 유로 가량이 낮은 수준에서 결정될 것으로 현지에서는 예상하고 있다.

2010년 이 후 무려 8년 만에 풀체인지 된 신형 S60은 볼보의 차세대 모듈형 플랫폼인 SPA(Scalable Product Architecture)를 기반으로 했으며 볼보의 상징인 T자형 주간주행등과 세로형 라디에이터 그릴이 적용됐다.

신형 S60에는 가솔린 T5와 T6, 디젤 D3와 D4, 트윈터보 엔진인 T6,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장착된 T8 등 볼보의 주력 엔진들이 모두 탑재될 예정이다.

특히, T8 트윈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에는 볼보의 독립 브랜드인 폴스타에서 개발한 ‘Polestar Engineered’ 패키지가 적용된다.

이는 차량의 휠과 브레이크, 서스펜션 및 엔진 컨트롤 유닛을 업그레이드, 최고출력을 415마력을 높였다.

신형 S60의 기본모델인 T5는 시속 100km까지 6.2초 만에, 최고급인 T8 PolestarEngineered 모델은 4.3초 만에 주파한다.

신형 S60은 앞서 출시된 신형 90시리즈와 제품 아키텍처 플랫폼, 안전 기술 및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공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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