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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2025년부터 차량용 플라스틱 부품 25% 이상 재활용 소재로 전환

  • 기사입력 2018.06.19 10:02
  • 최종수정 2018.06.19 15:03
  • 기자명 박상우 기자
해양쓰레기를 재활용해 인테리어를 재구성한 XC60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스페셜 에디션.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스웨덴의 볼보자동차가 2025년 이후 출시되는 신형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의 25% 이상을 재활용 소재로 사용한다.

볼보는 안전성이나 품질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낚시용 그물과 노후차량의 계기판, 카펫 등에서 나오는 플라스틱 등을 재활용한 소재로 만든 부품을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많은 기업들은 사용끝난 후에도 재활용이 가능한 제품을 개발하고 있는데 볼보는 더 나아가 재활용 제품 라인을 생산 라인에 추가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볼보는 플라스틱 생산 업체와 협의 중에 있다.

볼보는 지난해 전세계에서 57만대를 판매했는데 이 중 5%가 재활용 소재를 사용한 플라스틱 부품이 적용됐다.

최근 볼보는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지난달 볼보는 2019년 말까지 브랜드의 전 세계 모든 사무실과 직원식당, 각종 행사에서 일회용 플라스틱의 사용을 중지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결정은 볼보자동차가 지원하는 ‘유엔 청정 바다캠페인’을 반영한 것으로 지구에서의 환경오염을 최소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볼보자동차는 컵, 식품용기, 나이프와 포크, 스푼 등 2천만 개 이상의 일회용 플라스틱 제품을 종이나 펄프, 목재 등의 생분해성 원료를 사용한 친환경 제품으로 대체 할 예정이다.

볼보는 이를 통해 종업원 1인당 연간 500개 이상의 플라스틱 제품의 소비를 줄일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일회용 플라스틱 제품은 올해 말까지 전 세계적으로 실시되는 신차 발표회 외에도 중국, 벨기에, 미국, 스웨덴, 말레이시아 등에 있는 볼보의 모든 사무실과 식당에 사용되지 않는다.

볼보자동차는 올해 말 발표 이후부터 140톤 이상의 일회용 플라스틱 제품을 비 플라스틱 제품으로 대체 할 수 있다고 예측하고 있다.

여기에 볼보는 플라스틱 소재를 줄이겠다고 밝힌 것이다.

볼보는 플라스틱의 사용을 줄이는 등 모든 사업 및 제품에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일 계획이다.

한편 볼보는 이번 발표에 맞춰 버려진 어망 등 해양에서 회수된 물질을 포함한 100% 재활용 소재를 인테리어에 사용한 XC60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스페셜 에디션을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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