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여성 천하 美 GM, CEO에 이어 CFO도 39세 인도 출신 여성임원 선임

  • 기사입력 2018.06.14 10:42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오는 9월부터 GM의 CFO를 맡게 된 디비야 스리야데바라( Dhivya Suryadevara)부사장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미국 제너럴 모터스GM)가 메라 바라 CEO에 이어 CFO(최고재무책임자)도 여성임원을 선임했다.

미국 디트로이트뉴스 등에 따르면 제너럴 모터스(GM)는 13일(현지시간) 디비야 스리야데바라( Dhivya Suryadevara)부사장을 9월1일자로 최고재무책임자(CFO)로 승진시킨다고 발표했다.

디비야 스리야데바라 CFO 내정자는 올해 39세의 인도 출신으로, GM이 CFO에 여성을 기용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스리야데바라CFO는 메리 바라 최고경영자(CEO)와 함께 모바일(이동) 서비스 기업으로의 변화를 지휘하게 된다.

스리야데바라 CFO 내정자는 인도 마드라스 대학을 졸업 한 후 미국 하버드대학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MBA)를 받았으며, 2005년 GM에 입사 한 후 줄곧 재무부문을 맡아 왔다.

2017 년에는 독일 자회사인 오펠의 매각과 지난 5월 발표한 소프트 뱅크 비전 펀드에 의한 GM의 자율주행 기술 개발 자회사에 대한 출자 등 중요 역할을 담당하고 한다.

척 스티븐스 현 CFO는 퇴임 후 2019년 3월까지 고문으로 남아 있을 예정이다.

스리야데바라 CFO 발탁은 GM의 댄 아만사장이 2011년 38세의 나이에 CFO로 취임한 이 후 두 번째로 젊은 CFO로 기록될 예정이다.

제너럴 모터스(GM)는 지난 2014년 자동차업계 최초로 여성 임원인 메리 바라를 CEO에 선임했으며 메라 바라CEO는 오펠과 복스홀 등 적자 해외법인들을 훌륭하게 정리하는 등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에 따라 GM은 회사에서 가장 핵심 요직인 CEO와 CFO 자리를 모두 여성이 차지하는 최초의 자동차업체로 기록되게 됐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