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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1회 충전 거리 380km 전기차 니로 EV 공개

  • 기사입력 2018.06.07 15:46
  • 기자명 최태인 기자
기아차가 하이브리드 전용 니로의 전기차 버전을 공개했다.

[M 오토데일리 최태인기자] 기아자동차가 7일 부산 벡스코(BEXCO)에서 개막한 ‘2018 부산모터쇼에서 니로 EV의 내.외장 디자인과 각종 첨단사양들을 공개 했다.

이와 함께 글로벌 소형 SUV 콘셉트카 ‘SP’와 지난해 세계 최대 튜닝쇼 ‘세마(SEMA)’에 출품했던 ‘스팅어 GT wide Body 튜닝카’, 지난 4일 출시된 ‘더 뉴 카니발 하이리무진’ 차량을 전시했다.

니로 EV는 하이브리드 니로의 전기차 버전으로, 1회 충전 주행거리가 최소 380km 이상( 64kWh 배터리 기준, 자체 인증 수치)이며, 동급 최대 수준의 실내 공간으로 실용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니로 EV는 또, 미래지향적이면서 독창적인 내. 외장 디자인과 동급 최장 축거를 기반으로 하는 여유로운 실내 공간, 넉넉한 트렁크 용량, 각종 첨단 안전 및 편의사양을 갖췄다.

니로 EV의 외관은 정해진 모양을 반복 배치해 만드는 기하학적 파라매트릭 패턴을 적용한 보디컬러 일체형 라디에이터 그릴과 미래지향적 이미지의 인테이크 그릴, 화살촉 모양의 주간전조등(DRL), 변경된 차량 측면 하단부 사이드실 디자인 등을 신규 적용해 최첨단 전기차의 이미지를 강조했다.

이번 부산모터쇼를 통해 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내장 디자인의 경우, 동급 최대 수준의 넉넉한 공간에 모던 & 하이테크의 감성을 더해 소형 SUV급에서 찾아보기 힘든 실용성과 세련미를 갖췄다.

콘솔부분 레이아웃을 차별화, 심플하면서도 하이테크한 이미지를 부여하고 스마트폰 무선충전과 같은 IT 기기 사용편의성, 수납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했으며 기아차 최초로 ‘다이얼타입 변속 노브(SBW)’를 채택해 사용성과 조작성을 향상시켰고 콘솔 및 SBW에 6가지 컬러의 무드조명을 적용해 감각적인 이미지를 강조했다.

니로 EV는 길이 4,375mm, 폭 1,805mm, 높이 1,570mm, 축거 2,700mm로 기존 니로보다 커진 차체 크기를 기반으로 동급 최대 수준의 실내 공간을 갖췄다.

니로 EV에는 최상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첨단 공법 및 다양한 주행안전 기술들이 대거 적용됐다.

핫 스탬핑 공법 적용과 차체 골격 연결구조 강화를 통한 고강성 바디, 고전압 배터리 보호 골격 구조, 측면 충돌 시 차체 변형 방지 연결구조 등을 통해 니로 EV는 최고 수준의 기본 충돌 안전성을 확보했다.

이와 함께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와 전방 충돌 경고(FCW),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차로 이탈 경고(LDW), 차로 유지 보조(LFA), 운전자 주의 경고(DAW),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top & Go 포함), 고속도로 주행 보조(HDA) 등을 포함하는 첨단 주행안전 기술 ‘드라이브 와이즈’가 적용됐으며, 운전석 무릎에어백을 포함한 7에어백 시스템과 타이어 공기압 경보 시스템(TPMS) 등의 안전사양이 탑재됐다.

니로 EV에는 또, 회생 제동 단계를 설정할 수 있는 ‘패들 쉬프트’와 고성능 에어컨 필터를 통해 공기 청정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클러스터 이오나이저’ 등 최첨단 편의사양도 적용됐다.

특히 배터리의 경우 1회 충전에 380km 이상 주행이 가능한 64kWh급 배터리, 또는 1회 충전에 240km 이상 주행이 가능한 39.2kWh급 배터리 두 가지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에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SP’ 콘셉트카는 넓고 안정감 있는 차체에 기반한 강인하고 개성 넘치는 디자인과 롱 후드 스타일의 스포티한 라인 등이 인상적인 차별화된 콘셉트의 SUV다.

실내 디자인은 대화면 와이드 LCD 모니터를 적용해 고급감 및 첨단의 IT 이미지를 구현했으며, 투명소재 패턴 조명과 입체 패턴 스피커 적용 등을 통해 아날로그 감성과의 조화로움을 추구했다.

‘스팅어 GT Wide Body’는 지난해 세마국제모터쇼(SEMA)에 출품됐던 튜닝카로, 1970년대 레이싱 GT에서 영감을 얻어 와이드 펜더를 품은 타이어 및 날렵한 측면부를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스팅어 GT Wide Body 튜닝카의 외관 디자인은 펄 블루 메탈릭 색상으로 꾸며졌으며, 내장은 커스텀 블루 가죽의 시트 파이핑, 독특한 핸드 스티칭이 가미된 그레이 가죽 대시 패널과 알칸타라 스티어링 휠, 광택 블랙 센터 콘솔로 구성됐다.

스팅어 GT Wide Body 튜닝카는 서스펜션 높이를 낮춰 트랙과의 밀착성을 최대화했고 21인치 단조 휠과 고성능 타이어를 결합했으며, 탄소 섬유 에어로 키트와 리어 디퓨저를 적용해 고속 주행 상황에서 차체 안정감을 확보하고 쿼드 포트 배기 팁을 장착하는 등의 튜닝을 통해 일반적인 스포츠 차량을 뛰어넘는 우수한 주행 성능을 갖췄다.

기아차는 이번 모터쇼에서 ‘더 뉴 카니발 하이리무진’ 가솔린 모델을 선보였다.

지난 4일 출시된 더 뉴 카니발 하이리무진은 내. 외장 디자인 개선과 주행 성능을 높이기 위한 프리미엄급 파워트레인 신규 적용, 첨단 안전기술과 다양한 멀티미디어 및 편의사양 적용을 통해 고급감과 상품성을 대폭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더 뉴 카니발 하이리무진의 전면은 신규 크롬 라디에이터 그릴을 적용해 입체감을 살렸으며, 하이리무진만의 정체성을 강조하기 위해 라디에이터 그릴에 전용 엠블럼을 장착했다.

또, 볼륨감 있는 후드 및 이와 어우러지는 신규 범퍼 및 전용 범퍼가드 장착으로 고급스러운 느낌을 강화했으며 LED 헤드램프 및 LED 주간주행등, 아이스 큐브 타입 4구 LED 안개등 적용으로 운전자의 시야를 개선함과 동시에 하이테크하고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완성했다.

뒷면은 전면부와 짝을 이루는 입체적인 느낌의 범퍼 및 전용 범퍼가드, 독창적인 디자인의 LED 리어 콤비램프를 새롭게 적용했으며, 신규 LED 번호판 램프를 더해 하이리무진만의 프리미엄을 강화하고 세련미를 더했다.

실내에는 하이리무진 전용 우드그레인, LED 도어스커프, LED 인테리어 패키지 등을 적용해 차별화된 고급감을 구현했으며, 플로어 콘솔 트레이 사이즈 증대 및 콘솔 암레스트 기능 개선을 통해 사용 편의성을 향상시켰다.

'더 뉴 카니발 하이리무진’에는 람다II 개선 3.3 GDI 엔진과 ‘전륜 8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돼 주행 성능은 물론 연비 또한 개선됐다. (람다II 개선 3.3 GDI 엔진 7.9km/L 7인승, 19인치 타이어 기준)

더 뉴 카니발 하이리무진에는 첨단 안전 사양이 대거 적용됐다. 기존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CC)을 개선, 전방 차량을 감지해 차간 거리를 자동 유지하는 것은 물론 정차 후 재출발 기능과 후진 시 차량 좌우에서 접근하는 차량을 감지해 운전자에게 경고하는 후방 교차 충돌 경고(RCCW)가 신규 적용됐다.

또, 차로 이탈 경고(LDW), 후측방 충돌 경고(BCW), 전방 충돌 방지 보조(FCA), 하이빔 보조(HBA) 등 다양한 ‘드라이브 와이즈’ 안전사양이 적용됐다.

더 뉴 카니발 하이리무진에는 고객 만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멀티미디어 및 편의사양이 적용됐다. 2~3열 승객이 별도의 케이블 없이도 휴대폰 미러링 & 쉐어링 및 블루투스 헤드폰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21.5인치 스마트 모니터(HD-DMB 기능포함), ‘크렐(KRELL)’ 사의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이 신규 장착됐다.

이외에 전자식 파킹브레이크(EPB)와 휴대폰 무선 충전시스템, 버튼식 파워 슬라이딩 도어, 3열 충전용 USB 단자 등 후석 탑승자를 섬세하게 배려한 편의 사양도 탑재됐다.

기아차는 더 뉴 카니발 하이리무진 고객들을 대상으로 첨단 텔레매틱스 서비스인 ‘스마트 내비게이션 유보(UVO) 3.0’의 무료 이용 기간을 기존 2년에서 5년으로 대폭 늘린다.

더 뉴 카니발 하이리무진 가솔린 모델의 판매가격은 7인승이 5,848만 원, 9인승이 5,521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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