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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연말 출시 대형 SUV 부산모터쇼서 공개 안해

  • 기사입력 2018.06.05 16:39
  • 최종수정 2018.06.07 10:21
  • 기자명 박상우 기자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현대자동차가 2018 부산모터쇼에서 국산 첫 고성능 모델 벨로스터N과 투싼 부분변경 모델을 공개한다. 관심을 모았던 풀사이즈급 신형 SUV는 공개되지 않는다. 

현대자동차는 오는 7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1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18 부산모터쇼에서 다양한 신차를 공개한다.

먼저 벨로스터N이 전시장 메인무대에 전시된다. 

벨로스터 N은 현대자동차의 고성능 브랜드인 N이 지난해 유럽에서 출시한 i30 N에 이어 두번째로 개발한 고성능차다.

벨로스터N은 ‘운전의 재미(Fun to Drive)’라는 철학을 따르는 N의 3대 고성능 DNA인 코너링 악동(Corner Rascal, 곡선로 주행능력), 일상속 스포츠카(Everyday Sports Car), 레이스 트랙 주행능력(Race Track Capability)이 녹아있다.

벨로스터 N은 기본차만으로도 언제든지 레이스 트랙 위를 달릴 수 있으며 간단히 모드 변환만 하면(N Grin Control System) 출퇴근 등 일상적인 주행에도 매우 적합해 자동차 마니아들의 기대를 거뜬히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벨로스터 N에 탑재된 고성능 2.0 터보 엔진은 최고출력 275마력과 최대토크 36.0kgf.m의 동력성능을 발휘하며 특히 변속기는 고성능 특화 전륜 6단 수동변속기를 단독으로 운영해 우수한 변속감은 물론 뛰어난 가속성능을 구현했다.

이와 함께 주행모드간 승차감을 명확하게 차별화하는 ‘전자제어 서스펜션(ECS, 주행모드에 맞게 서스펜션 제어)’, 변속 충격을 최소화하고 다이나믹한 변속감을 구현하기 위한 ‘레브 매칭(변속시 RPM을 동기화해 빠른 변속 가능)’, 발진 가속성능 극대화를 위한 ‘런치 컨트롤(정지 발진시 엔진 RPM 및 토크를 제어해 최대 발진)’ 이 기본적용 됐으며 글로벌 타이어 제조사인 미쉐린과 피렐리의 고성능 타이어가 탑재된다.

아울러 코너링 악동(Corner Rascal)이라는 애칭처럼 레이스 트랙의 그 어떤 곡선로에서도 유쾌하고 짜릿하게 탈 수 있도록 ‘N 코너 카빙 디퍼렌셜(N Corner Carving Differential, E-LSD)’을 적용해 좌우 바퀴의 구동력을 주행 상황에 맞게 최적으로 배분, 미끄러짐 없이 선회 주행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한 현대차는 차축구조와 강성강화를 통해 주행성능을 개선한 N 파워 센스 액슬(N Power Sense Axle)과 수많은 검증 및 해석기법을 통해 개발한 차체 보강부재도 적용했다.

공기역학적 디자인과 다양한 공력개선 기술로 공력성능 또한 극대화했다.

차량 곳곳에서 체감할 수 있는 ‘빼어난 고성능 감성’도 벨로스터N의 특징이다.

벨로스터 N은 가변배기밸브시스템을 통해 주행모드별로 배기음을 조절할 수 있는데 일반 주행모드에서는 세단처럼 조용하게, N(고성능)모드에서는 감성적이고도 파워풀한 배기음이 연출된다.

특히 N(고성능)모드에서 악셀 오프(OFF) 또는 변속 시 발생하는 후연소 사운드는 마치 WRC나 F1 머신을 타고 있는 것처럼 서킷 주행 시 고조된 감성을 한층 더 끌어올린다.

이외에도 벨로스터 N은 고성능 N전용 클러스터, 주행정보 알림 및 랩타임 측정기능을 제공하는 고성능UX, 지지력과 안정성을 높인 전용 스포츠 시트, N 전용 주행모드 버튼이 적용된 스티어링 휠 등 고성능 특화 사양이 적용됐다.

벨로스터N은 이르면 이달 말부터 판매가 개시될 예정이다.

지난 3월 2018 뉴욕오토쇼에서 세계 최초로 선보였던 소형 SUV 투싼 페이스리프트도 부산모터쇼에 출격한다.

투싼 페이스리프트의 디자인은 기존 투싼 모델의 우수한 디자인을 계승하고 발전시킴으로써 완성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우선 전면부는 곡선을 적용해 깊이감을 더한 새로운 캐스캐이딩 그릴, FULL LED 헤드램프, LED 턴시그널 등을 적용함으로써 선명한 이미지를 강조하고 세련됨을 더했으며, 후면부는 리어 범퍼와 리어 콤비램프 등에 변화를 줌으로써 기존보다 볼륨감 넘치는 이미지를 완성했다.

또한 18인치 알로이 휠을 포함한 3종의 신규 휠을 적용해 외장 디자인의 고급스러움을 한층 더 부각시켰다.

내장 디자인은 플로팅 타입 내비게이션을 적용하고 센터페시아 및 에어벤트를 중심으로 와이드하고 스포티한 캐릭터 가니쉬를 적용해 미래지향적 이미지를 부여했으며, 크래쉬패드 등 주요 부위에는 가죽을 적용해 고급감 또한 크게 향상시켰다.

투싼 페이스리프트에는 첨단 주행 안전 안전 기술이 적용됐으며, 특히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와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를 기본 적용함으로써 현대차의 안전에 대한 철학을 반영했다.

아울러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CC, Stop&Go 포함), 하이빔 보조(HBA), 운전자 주의 경고(DAW), 서라운드 뷰 모니터(SVM) 등 다양한 안전‧편의 사양으로 운전자의 이용 편의를 크게 향상시켰다.

현대차는 투싼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이달 중에 판매할 예정이다.

반면 현대차의 풀사이즈급 SUV LX2(개발코드명. 미 특허 출원 명 팔리세이드Palisade)는 당초 예상과 달리 이번 모터쇼에서는 공개되지 않는다. LX2는 올 연말 께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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