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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경쟁력 높인 뉴 XC60. 뉴 S90 2019년형 모델 출시

  • 기사입력 2018.06.05 11:02
  • 최종수정 2018.06.05 16:48
  • 기자명 이상원 기자
볼보자동차가 수입 프리미엄 브랜드 중 처음으로 중국산 제품을 들여와 판매한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볼보코리아는 5일, 자사의 플래그십 세단인 ‘더 뉴 S90’ 2019년형 모델을 국내시장에서 예약판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들여오는 2019년형 S90은 볼보자동차의 중국 다칭공장에서 생산된 제품이다.

볼보코리아는 스웨덴 본사가 새로운 글로벌 생산 전략에 따라 S90을 모두 중국 다칭 공장에서만 생산키로 함에 따라 국내도 다칭 공장에서 만든 차량을 공급키로 했다고 밝혔다.

볼보측은 “중국 다칭 공장은 최첨단 시설과 기술, 양질의 인력 등을 갖춘 볼보의 최신 제조 시스템을 갖춘 곳으로, 이미 지난해 초부터 다칭 공장에서 생산된 S90이 미국과 독일, 영국, 프랑스, 스웨덴 등 유럽을 포함해 전 세계 62개국으로 수출하고 있다”면서 “볼보 차량을 판매하고 있는 전 세계 국가 중 한국이 가장 마지막으로 판매를 시작하는 곳”이라고 설명했다.

볼보코리아 이윤모 대표는 “볼보만의 엄격한 글로벌 품질 및 제조 기준을 전 세계 생산 공장에 동일하게 적용해 생산 국가와 상관없이 볼보자동차는 동일한 품질과 성능을 갖췄다”고 말했다.

2019년형 모델의 출고는 8월 이후 순차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며, 국내 판매되는 S90을 제외한 전 라인업의 2019년형 모델은 모두 기존과 같이 스웨덴의 토슬란다와 벨기에의 겐트 공장에서 생산된다.

볼보코리아는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67% 이상의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세단시장을 적극 공략하기 위해 2019년형 모델을 출시하면서 트림을 재조정하고 가격대도 대폭 낮췄다.

기존에 디젤 2개 차종과 가솔린 1개 차종으로 판매됐던 S90의 라인업을 D5 AWD와 T5로 통합시켰으며 S90 D5 AWD와 T5 가격을 2018년형 모델 대비 600만 원 낮춘 5,930~6,890만 원으로 조정했다.

또, S90 D5 AWD와 T5는 가격 경쟁력을 높이면서도 동급 최고 수준의 옵션을 대거 기본 적용했다.

볼보가 자랑하는 최신 반자율주행 시스템과 긴급제동 시스템, 자동주차 보조시스템, 핸드프리 테일게이트, 헤드업 디스플레이 등의 다양한 안전 및 편의 시스템을 전 트림에 기본 제공한다.

볼보코리아는 S90을 국내 시장에서 제 2의 볼륨모델로 만들기 위한 전략적인 결정이라고 밝혔다.

볼코리아는 2016년형 모델부터 실시해온 5년 또는 10만km 무상보증 정책을 더 뉴 S90을 포함한 2019년형 전 제품에 대해 실시한다. 해당 기간 동안 엔진 오일과 오일필터, 브레이크 패드 등의 소모성 부품도 무상으로 지원한다.

2019년형 XC60

볼보는 또, 국내 베스트 셀링 모델로 자리매김한 ‘더 뉴 XC60’ 2019년형 모델도 함께 예약 판매한다.

2019년형 더 뉴 XC60은 D5 AWD와 T6 AWD차량의 엔트리 트림인 ‘모멘텀’의 상품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4구역 독립 온도조절 시스템과 스티어링휠에 히팅 기능을 추가하고, 1열 시트의 기능을 강화(쿠션 익스텐션을 전동으로 바꾸고, 승객석 시트포지션을 저장할 수 있는 메모리 기능 추가)하면서 2018년형 모델 대비 가격을 40만 원 인상했다.

2019년형 더 뉴 XC60의 디젤인 D5 AWD와 가솔린 T6 AWD의 모멘텀 모델 가격은 각각 6,260만 원과 6,930만 원이다.

한편, 볼보는 올 들어 5월까지 총 3,463 대를 판매, 전년 동기 대비 22.8% 이상의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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