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같은 현실' 포르쉐, 화면 송수신 가능한 '스마트 글래스' 美 딜러에 도입
'영화같은 현실' 포르쉐, 화면 송수신 가능한 '스마트 글래스' 美 딜러에 도입
  • 이상원 기자
  • 승인 2018.06.03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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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포르쉐가 자동차업계 최초로 AR(증강현실)을 도입했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독일 포르쉐 북미법인(PCNA)이 최근 미국의 189개 대리점에 ‘Tech Live Look’이란 AR(증강현실)을 도입했다.

이는 미국 딜러 테크니션(정비기술자)과 포르쉐 본사 전문가를 연결하는 증강 현실(AR) 시스템으로, 스마트 글래스를 통해 실시간으로 기술정보를 상호 교환하거나 의견을 나눌 수가 있다.

포르쉐측은 AR 도입으로 서비스 시간을 최대 40% 가량 단축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스마트 글래스를 통해 고화질의 라이브 영상이 보내지며, 딜러 기술 지원팀은 본사 기술자가 보고있는 내용을 그대로 볼 수가 있다.

또, 본사의 전문가들은 딜러 기술자들에게 스마트 글래스를 통해 기술적인 설명과 회로도 같은 복잡한 도식도 함께 보낼 수도 있으며 샷을 찍어 확대를 하는 것도 가능하다.

포르쉐의 'ODG R-7' 스마트 글래스는 지난 2014년 말 개발된 스냅드래곤(Snapdragon) 805 프로세서에 안드로이드 기반 OS를 통합해 720p 전면 카메라와 듀얼 720p 투명 디스플레이를 갖추고 있는 고성능 스마트 글래스다.

특히, 배터리의 한 번 충전으로 약 5-6 시간 사용할 수 있어 텔레프레즌스 지원을 필요로 하는 복잡한 수리까지도 충분하다. 또한 문서를 표시할 때 핸즈프리 기능이 지원되기 때문에 랩톱 컴퓨터와 차량 사이를 전환하는 데 걸리는 시간도 대폭 단축된다.

포르쉐의 'ODG R-7' 스마트 글래스는 본사의 전문가들은 딜러 기술자들에게 스마트 글래스를 통해 기술적인 설명과 회로도 같은 복잡한 도식도 함께 보낼 수도 있으며 샷을 찍어 확대를 하는 것도 가능하다.

또, 딜러 기술자들은 이러한 자료를 보면서 차량 안에서 양손을 사용, 작업을 진행 할 수가 있어 파일이나 사진을 보내거나 복잡한 문제에 대해 전화로 이야기하는 것보다 훨씬 효율적이다.

포르쉐는 지난 2017년 열린 파일럿 테스트가 성공한 후, 최근 미국의 3개 대리점에 시스템을 도입, 실용화에 들어갔으며, 2018년 말까지 미국의 75개 대리점에, 그리고 2019년까지 나머지 딜러에 이 시스템을 모두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포르쉐가 도입한 이 기술은 폴크스바겐그룹이 보유한 엔지니어링 기술로, 만약 이 시스템이 포르쉐에서 성공적으로 작동하면, 폴크스바겐이나 아우디, 벤틀리, 부가티, 람보르기니의 전 세계 딜러에도 도입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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