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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북미법인 COO(최고운영책임자)에 유럽법인 마이클 콜 부사장 임명

  • 기사입력 2018.05.30 05:41
  • 최종수정 2018.05.30 11:58
  • 기자명 이상원 기자
기아차가 북미법인 신임 COO에 마이클 콜 유럽법인 부사장을 임명했다.

[M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기아자동차가 공석중인 북미법인 COO(최고운영책임자)에 2012년부터 유럽법인을 이끌고 있는 마이클 콜(Michael Cole) 부사장을 임명했다.

기아차는 콜부사장이 미국법인의 모든 세일즈, 마케팅, 서비스, 기업 및 제품기획 업무를 총괄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북미법인은 지난 2015년부터 마이클 스프라그부사장이 운영을 맡아 왔으나 지난 4월 가족들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기 위해 사임하면서 한 달 여 동안 공석으로 남아 있었다.

기아차는 유럽법인이 마이클 콜 부사장 재임기간 동안 유럽 평균 증가율인 27%를 훨씬 뛰어넘는 40%의 매출 증가를 기록하는 등 뛰어난 역량을 발휘했다고 밝혔다.

기아차는 지난해 유럽시장에서 전년대비 8.5% 증가한 47만2,125 대를, 올 1-4월 기간동안 4.9% 증가한 17만4,392 대를 판매했다.

특히 올해 판매량은 같은 기간 2% 감소한 17만7,530 대를 기록한 미국시장 판매량에 육박하는 것이다.

콜 부사장은 앞서 기아차 영국법인에 매니징 디렉터로 재직하면서 몇 차례 판매기록을 경신하기도 했다.

기아차는 지난 3월 윤승규 캐나다 법인장을 미국 법인장으로 투입하는 등 미국시장 실적 개선을 위해 미국법인 수뇌부를 모두 교체했다.

콜 부사장은 "유럽에서 기아차가 달성했던 성과를 통해 얻은 경험을 살려 적극적으로 시장을 공략할 것이며, 세계 수준의 디자인, 품질 및 신뢰성, 기술 및 안전성에 대한 우리의 주요 강점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또, "기아차 고객에게 최고의 구매 및 소유경험을 제공할 것을 약속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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