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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삼성SDI 라이벌 中 CATL, 세계 배터리시장 석권 가속 페달

  • 기사입력 2018.05.25 15:04
  • 최종수정 2018.05.28 11:13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중국 전기차 배터리 생산업체인 CATL이 세계 배터리 시장 석권을 위해 가속페달을 밟고 있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중국 최대 배터리업체로 한국의 LG화학. 삼성SDI와 글로벌 시장에서 경합을 벌이고 있는 중국 CATL이 일본 시장에 새롭게 진출하는 등 세력확대에 나서고 있다.

자동차용 배터리 분야 세계 최대업체인 CATL은 25일 일본에 영업 거점을 신규로 개설한다고 발표했다.

이 회사는 이미 일본의 혼다자동차와 닛산차 등과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해 놓고 있다.

시장 조사업체인 SNE 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CATL의 자동차용 배터리 출하량은 12GWh로 10GWh의 일본 파나소닉과 4.8GWh의 LG화학, 2.4GWh의 삼성SDI를 크게 웃돈다.

지난 2010년 출범한 이 회사는 전기자동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카(PHEV) 보급물결을 타고 창업 한 지 불과 7년 만에 세계 최대 전기차 배터리 메이커로 도약했다.

이 회사는 독일 폴크스바겐의 중국과 유럽 전기차 배터리 공급사로 선정됐으며 유럽에 현지 생산 공장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또, 일본 혼다차와도 전기차용 신형 배터리를 공동으로 개발, 오는 2020년부터 혼다차가 중국 에서 시판할 예정인 보급형 EV(피트급) 차량에 탑재할 계획이다.

CATL은 닛산자동차도 올해 중국에서 판매하는 보급형 전기차에 배터리를 공급키로 하는 등 세계 존기차 배터리 시장 석권을 위해 빠르게 세력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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