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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수소연료전지차 판매 2020년 연간 3만 대로 확대

  • 기사입력 2018.05.25 09:25
  • 기자명 이상원기자
일본 토요타자동차가 수소연료전지차 생산시설을 대폭 확충한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토요타자동차가 수소연료전지차(FCV) 판매량을 오는 2020년 연간 3만 대로 확대한다. 이를 위해 FC 스택(연료 전지)과 수소를 저장하는 고압 수소탱크의 생산능력을 대폭 확충한다.

FC 스택 생산설비는 일본 아이치현 토요타시 본사공장 부지에 새로 건설할 예정이며, 고압 수소탱크는 아이치현 미요시 시의 하산공장 내에 전용라인을 신설키로 했다.

새로 건설되는 FC 스택은 연면적 7만 제곱미터의 8층짜리 건물로, 고압 수소탱크는 하산 공장 제 3공장에 1만5천 제곱미터 규모로 신설되며, 2020년부터 가동을 시작한다.

토요타 자동차는 현재 수소연료전지차 미라이를 연간 3,000 대 가량을 생산, 일본과 미국, 유럽 등 전 세계 11개국에서 판매하고 있으며 조만간 호주와 중국, 캐나다, 아랍지역으로 판매를 확대할 예정이다.

토요타는 또, 지난해 2월부터 도쿄 전용으로 판매를 시작한 FC 버스도 2020년 도쿄 올림픽용으로 판매를 계획하고 있고 FC 지게차도 개발하는 등 토요타그룹 계열사와의 연계를 통해 판매량을 늘려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수소연료전지차 부문에서 토요타와 선두경쟁을 벌이고 있는 현대자동차도 지난 2월 출시한 신형 수소전기차 넥쏘를 오는 2022년까지 전 세계적으로 1만 대 판매한다는 계획이어서 양 사의 수소전기차 판매경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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