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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스포티지 부분변경모델 디자인 공개...올 3분기 출시

  • 기사입력 2018.05.24 09:57
  • 최종수정 2018.05.24 15:30
  • 기자명 박상우 기자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기아차 유럽법인이 23일(현지시간) 유럽형 스포티지 부분변경 모델의 내외관 디자인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유럽형 스포티지 부분변경 모델은 범퍼와 램프, 휠 디자인 등이 이전보다 더욱 세련되고 스포티하게 변경된 것이 특징이다.

스포티지 부분변경 모델은 올해 3분기 유럽과 한국에 출시될 예정이다.

스포티지는 지난 1993년 1세대 모델 출시 이후 25년만인 올해 2월 세계시장 누적판매 500만대를 넘어선 기아차의 베스트셀링 SUV이다.

그러나 최근 스포티지는 부진에 빠졌다. 

지난해 스포티지는 전년대비 15.3% 감소한 4만2,232대가 판매됐다.

이는 쌍용차 티볼리, 기아차 니로 등 서브컴팩트 SUV의 호조가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티볼리의 지난해 판매량은 5만5,280대로 전년대비 2.9% 감소했지만 연간 판매량 5만대를 유지했다.

니로는 전년대비 26.4% 증가한 2만3,647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서브컴팩트 SUV에 밀려 고전했던 스포티지가 올해에는 강화된 상품성과 가성비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현대차의 싼타페와 기아차의 쏘렌토에게 밀리고 있다.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스포티지의 누적판매량은 전년동기대비 13.4% 감소한 반면 쏘렌토는 9.3%, 싼타페는 72.8% 늘었다.

부진에 빠진 스포티지가 올 3분기에 부분변경모델을 투입, 반격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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