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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전략 주효한 BMW 신형 5시리즈, 올해 172% 폭풍성장

  • 기사입력 2018.05.21 18:00
  • 최종수정 2018.05.21 18:06
  • 기자명 이상원 기자
M스포츠 패키지를 적용한 BMW 신형 5시리즈가 폭풍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BMW코리아는 지난해 2월 신형 5시리즈를 내 놓으면서 한국시장에서만 매우 특별한 사양으로 무장한 M 스포츠 패키지와 뉴 520d M 스포츠 패키지 플러스 모델을 선보였다.

한국 소비자들이 고성능 'M 브랜드'를 선호하는 점을 감안, M 패키지 모델을 기본으로 장착하는 파격적인 조치를 단행한 것이다.

BMW 520d M 스포츠 패키지 모델은 M 에어로다이나믹 패키지(바디킷)와 M 스포츠 패키지 전용 18인치 휠, 전용 인테리어 트림, M B뱃지(좌. 우 사이드 패널), 테일 파이프, M 도어실 (Door sill), M 전용 페달, BMW 인디비주얼 블랙 하이글로스 쉐도우라인 (윈도우 프레임 몰딩), BMW 인지비주얼 안트라사이트 헤드라이너 (천장 마감), 스포츠 시트, LED 안개등을 적용했다.

여기에 지난해 9월 출시된 2018년형 뉴 520d M 스포츠 패키지는 외관에 BMW 인디비주얼 알루미늄 익스테리어 라인을, 실내에는 휴대폰과 디스플레이키 무선 충전 시스템(안드로이드만 지원), 블랙박스를 추가로 적용했다.

또, 고급형 모델인 뉴 520d M 스포츠 패키지 플러스에는 디스플레이키를 통한 리모트 콘트롤 파킹과 애플 카플레이, 뒷좌석 햇빛 가리개인 롤러 선블라인드를 추가했다.

기존 모델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었던 화려하면서도 실속 있는 사양들이 모두 기본으로 적용된 것이다.

프리미엄 수입차종들의 경우, 기본사양 외에 쓸 만한 고급사양을 추가하려면 수백만 원에서 많게는 1천만 원 이상 추가로 부담해야 하지만 BMW 신형 5시리즈는 그럴 필요가 없어진 것이다.

M 스포츠 패키지로 무장한 BMW 신형 5시리즈는 지난해 판매량이 2만4,220 대로 전년도에 비해 40.3%나 증가했고 올 1-4월 기간에는 1만1,975 대로 무려 172%나 폭증하는 등 절정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

BMW코리아는 이 같은 상승세를 이어가기 위해 5월 들어 또 한 번의 사양변화를 시도했다.

5시리즈 M 스포츠패키지 플러스의 사양을 한층 강화, 가성비를 높였고, 경제적인 구매를 원하는 고객들을 위해 M 스포츠패키지를 럭셔리 플러스로 변경한 ‘럭셔리 플러스’ 트림을 신설했다.

이를 통해 고성능을 선호하는 고객은 M스포츠 패키지 모델을, 경제적 실속을 원하는 고객은 럭셔리 플러스 패키지 모델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M스포츠 패키지모델은 이번 업그레이드를 통해 520d(X드라이브 포함)는 기존 스포츠 스티어링 휠 대신 M 스포츠 스티어링 휠이 적용됐고, 파인 라인 커브 우드 인테리어 대신 피아노 블랙의 BMW 인디비주얼 인테리어 트림이 적용됐으며 소프트 클로징 도어가 새로 장착됐다.

또, 530i(X드라이브 포함)도 M 스포츠 스티어링 휠과 피아노 블랙 인테리어, 소프트 클로징 도어에 기존 18인치 더블 스포츠 662 M 휠 대신 19인치 더블 스포츠 664 M 휠이 적용됐다.

530d는 기존 스포츠 스티어링 휠과 인테그럴 액티브 스티어링, 엠비언트 에어 패키지, 파인어드 인테리어 대신 M 스티어링 휠과 센사텍 대시보드, 피아노 블랙 인테리어, 그리고 M리어 스포일러가 적용됐다.

또, 540 X드라이브는 엠비언트 에어 패키지와 인테그럴 액티브 스티어링, 파인, 우드 인테리어 대신 M리어 스포일러와 피아노 블랙 인테리어가 적용됐다.

이는 신형 7시리즈와 맞먹는 사양 구성이다.

이 외에 M 550d X드라이브는 엠비언트 에어 패키지를 제외시킨 대신 시판 가격을 1억2,360만 원으로 10만 원을 낮췄다.

시판격은 520d M 스포츠패키지플러스가 7,230만 원, 520d xDrive M 스포츠패키지 플러스가7,580만 원, 530i M 스포츠 패키지 플러스가 7,760만 원, 530i xDrive M 스포츠패키지플러스가 8,120만 원, 530d M 스포츠가 9,030만 원이며, 540i xDrive M 스포츠패키지플러스는 1억90만 원이다.

가격은 기존대비 평균 130만 원 가량 인상됐지만 사양구성에서는 300만 원 이상 높아져 고객 만족도가 훨씬 높아졌다.

BMW코리아측은 선호도가 높은 사양들을 중심으로 사양을 조정하면서 가격대비 상품성이 훨씬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새로 선보인 ‘럭셔리 플러스’ 트림은 520d와 530i(X드라이브 포함)은 M스포츠 패키지 대신에 센사텍 대시보드와 파인라인 커브 우드트림, 18인치 휠, 나파가죽 컴포트 시트, 뒷좌석 분할시트, Hi-Fi 라우드 스피커 시스템, 애플 카플레이가 적용됐다.

또, 530d는 M 스포츠 패키지 대신 센사텍 대시보드와 19인치 휠이 적용됐고 540i X드라이브도 M 스포츠 패키지 대신 19인치 W 스포크 663 휠 바이 컬러가 각각 적용됐다.

5시리즈 럭셔리플러스 가격은 520d 럭셔리 플러스가 6,830만 원으로 M 스포츠 패키지 모델에 비해 400만 원 가량이 저렴하다.

또, 520d xDrive 럭셔리 플러스가 7,180만 원, 530i 럭셔리 플러스 7,190만 원, 530i xDrive 럭셔리 플러스가 7,550만 원, 530d 럭셔리 플러스가 8,600만 원, 540i xDrive 럭셔리 플러스가 9,710만 원이다.

BMW코리아는 이번 5시리즈의 사양 재구성과 경제형 모델 출시로 올해 프리미엄 수입 중형세단 시장 지존자리를 탈환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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