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능 터보로 무장한 렉서스 LS, 프리미엄 수입 플래그쉽 시장 판도 바꾸나?
고성능 터보로 무장한 렉서스 LS, 프리미엄 수입 플래그쉽 시장 판도 바꾸나?
  • 이상원 기자
  • 승인 2018.05.18 14: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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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서스가 고성능 터보로 무장한 신형 LS가솔린모델로 수입 플래그쉽 시장에서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프리미엄 수입 플래그쉽 시장이 점차 뜨거워지고 있다.

아우디 A8의 판매 중단과 기대했던 BMW 신형 7시리즈의 부진으로 메르세데스 벤츠 S클래스가 장기 독주체제에 들어간 가운데 올해부터 렉서스 신형 LS가 하이브리드모델에 이어 고성능 터보로 무장한 가솔린 모델을 추가로 투입하면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프리미엄 수입 플래그쉽 시장은 가격대가 1억2천만 원에서 2억 원 대 후반으로, 전체의 60% 이상을 메르세데스 벤츠 S클래스가 장악하고 있다.

지난 2013년 5세대 풀체인지모델 투입 이 후부터 국내 수입 플래그쉽 시장을 완전 장악하고 있는 벤츠 S클래스는 2017년 부분 변경모델 투입으로 장기집권 체제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올들어 1-4월까지 수입 플래그쉽 차종의 판매량은 메르세데스 벤츠 S클래스가 3,022 대로 압도적 우위를 보이고 있고 이어 BMW 7시리즈가 888 대, 렉서스 LS가 157 대를 기록했다. 

하지만 5월부터는 이같은 양상이 조금씩 달라지고 있다.

지난 해 말 하이브리드 모델을 전면에 내세웠던 렉서스 신형 LS가 가성비가 뛰어난 고성능 터보 가솔린 모델을 투입하면서 판매량을 늘리고 있다.

렉서스 신형 LS는 4월까지 하이브리드 모델 만으로 월 평균 40대 가량을 판매했으나 이달부터는 두 차종을 합쳐 100 대 이상으로 판매량이 늘어났다.

월 평균 600-700대 가량이 팔리고 있는 메르세데스 벤츠 S클래스와는 여전히 차이가 있지만 뛰어난 가성비의 가솔린 모델이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S클래스의 새로운 경쟁자로 부상하고 있다.

이달부터 판매를 시작한 가솔린 LS500은 전 모델이 롱 휠베이스 모델이지만 가격대가 1억2,600만 원부터 1억5천만 원으로, 하이브리드 모델(2WD 럭셔리)대비 2,600만 원 가량 저렴해 제품력과 가격 경쟁력을 함께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렉서스코리아는 이달부터 신형 LS를 월 100 대-200 대 가량을 판매, 올해 1,200 대 이상을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렉서스 신형 LS500에는 기존 4.6L 엔진 대신 다운사이징 된 V6 3.5리터 트윈터보 엔진이 장착됐다.

이 엔진은 배기량은 낮아졌지만 터보장착으로 최고출력이 422마력, 최대토크가 61.2kg.m로, 이전 세대인 V8 4.6 리터 엔진에 비해 출력은 11%, 토크는 20%가 향상, V8엔진 수준을 능가하고 있다.

여기에 프리미엄 플래그쉽 최초로 다이렉트 시프트 10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돼 빠른 변속타이밍과 함께 프리미엄 플래그십 세단에 걸 맞는 부드러운 변속감까지 갖췄다.

렉서스 신형 LS는 또, 새로 적용한 GA-L(Global Architecture-Luxury)플랫폼과 정밀한 서스펜션 가변 제어기술로 최고 수준의 주행안정성과 승차감을 갖췄다.

또, 입체적인 음장감과 생생한 사운드를 재현하는 퀀텀 로직 이머젼 기술을 적용한 2,400와트 23 스피커의 마크레빈슨 오디오 시스템과 뒷좌석 탑승유무를 감지, 자동으로 시트를 내려 운전자의 시야를 확보해 주는 자동 리클라이닝 기능은 렉서스 신형 LS에서만 느낄 수 있는 탁월한 감성이다.

동급 최고 수준의 뒷좌석 레그룸과 항공기 퍼스트 클라스를 재현한 오토만 시트와 운전석에 최대 28방향까지 조절 가능한 전동시트와 등받이, 허벅지까지도 커버하는 마사지 기능도 플래그쉽 세단의 진수를 보여준다.

그러나 신형 LS 가솔린 모델의 가장 큰 장점은 전 모델이 롱 휠베이스이면서도 1억2천만 원 대부터 시작되는 가격 경쟁력이다.

즉, 숏보디 모델 구입 가격으로 한 차원 높은 롱보디 모델의 구매가 가능하며, 특히 동급의 독일 디젤 플래그 쉽 모델에 비해서도 1,300만 원에서 3,000만 원 정도 낮은 가격으로 구입이 가능하다.

렉서스 LS는 전통적으로 정숙하면서도 뛰어난 승차감을 어필해 왔으나 신형 모델은 심장을 고성능 터보로 바꿔 고성능과 뛰어난 제품력, 가격 경쟁력으로 승부를 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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