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손 맛 좋은' 르노삼성 SM6, 편안함과 경쾌함 겸비한 주행감각 갖춰

  • 기사입력 2018.05.18 13:32
  • 최종수정 2018.05.18 15:38
  • 기자명 박상우 기자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자동차를 구매할 때 안전, 가격 이외에도 고려하는 것이 바로 운전의 재미다.

고급스럽고 편안한 것을 추구했던 과거와 달리 최근에는 운전의 재미와 경쾌한 주행 감각까지 추구하는 소비자들이 늘었다.

운전 재미에 있어서 가장 중요해진 것은 스티어링 감각, 일명 ‘손 맛’이다. 운전자가 가장 직관적으로 느낄 수 있는 감각이기 때문이다.

이 손 맛이 좋은 모델로 르노삼성자동차의 중형세단인 SM6가 꼽히고 있다.

SM6의 핵심 기술 중 하나는 스티어링 시스템이다. SM6에는 국내 중형세단 최초로 랙타입 EPS(R-EPS)를 모든 트림에 기본 장착됐다. 독일 ZF-TRW가 개발한 이 벨트타입 R-EPS는 현재까지 가장 진보된 스티어링 방식이다. 

스티어링 기어에 정확하고 직접적인 조향력을 전달해 민첩한 반응성을 제공하며, 주행 중 핸들의 유동이나 떨림이 없는 정교한 감각을 통해 운전의 손맛을 극대화 한다.

랙타입 EPS는 그동안 BMW나 포르쉐 등 해외 고급 차량 위주로 장착돼 왔다. 훌륭한 스티어링 감각을 선사하는 것은 널리 알려져 있지만, 단가가 높기 때문에 널리 사용되진 못했다. 

그러나 르노삼성자동차는 과감한 선택을 통해 경쟁 차종대비 정교한 코너링과 우수한 스티어링 반응성을 확보했다.

SM6는 스티어링 회전 수, 일명 ‘록-투-록(Lock-to-Lock)’이 절묘하게 설정됐다. 약 2.6회전으로 일반적인 자동차들이 3바퀴 정도인 것과 비교해 회전수가 적은 편이다. 

록-투-록이 낮을수록 자동차의 스티어링 반응이 빨라진다. 스티어링 휠을 같은 각도만큼 돌렸을 때, 바퀴가 더 많이 돌아가기 때문이다.

르노삼성은 SM6에 국내 중형세단 최초로 랙타입 EPS을 기본 적용했다.

물론 록-투-록 회전수를 무조건 낮게 설정하는 것이 좋은 것만은 아니다. 스티어링 휠 무게감이 커질 수도 있고, 파워 스티어링 시스템의 완성도에 따라 미세 조종에 불리할 수 있다.

르노삼성자동차는 이런 부분을 앞서 말한 랙타입 EPS로 보완했다. SM6의 스티어링 반응이 빠르고, 구불구불한 도로를 보다 과감하게 공략할 수 있는 것은 여러 디테일한 셋팅 덕분이다.

SM6 RE 트림에는 국내 중형차 최초로 ‘액티브 댐핑 컨트롤(ADC)’ 시스템이 기본 적용된다. 액티브 댐핑 컨트롤은 노면 상태와 운전 형태를 실시간 측정하고, 전자식 가변 댐퍼는 측정된 데이터를 통한 섬세한 조정으로 최고의 승차감을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SM6 TCe의 주행모드 선택 시스템인 ‘멀티-센스(Multi-Sense)’를 컴포트 모드로 설정하면 액티브 댐핑 컨트롤 시스템은 승차감에 초점을 맞춘다. 승차감이 확연하게 부드러워져, 시종일관 고급스러운 승차감을 선사한다.

반면, 멀티-센스를 스포츠 모드로 두면 반전 매력이 드러낸다. 서스펜션이 탄탄하게 바뀌면서 차체의 좌우 쏠림이 확연히 줄어든다.

이는 코너에서의 안정감을 높일 뿐만 아니라, 원하는 방향으로 앞바퀴가 날카롭게 파고드는 성향인 ‘회두성’까지 비약적으로 향상시킨다. 원하는 방향으로 경쾌하게 움직이기 때문에 운전자는 코너를 공략하는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다.

특히 2019년형 SM6는 기존 RE 트림에만 선택할 수 있었던 액티브 댐핑 컨트롤을 LE 트림에서도 선택할 수 있도록 구성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이밖에도 2019년형 SM6는 상품성을 높이면서도 가격 인상을 최소화 해 가성비를 대폭 강화했다. 먼저 모든 트림에 공통적으로 ‘차음 윈드쉴드 글라스’를 적용해 정숙성을 더욱 강화했으며, 자외선 차단 윈드쉴드 글라스 역시 모든 트림에 적용했다.

또한, 바디 색상에 고급스럽고 강렬한 느낌을 주는 보르도 레드 컬러를 추가하고, 더욱 강인하고 입체적인 프리미엄 디자인의 18인치 투톤 알로이휠 적용했으며, 뒷좌석 리어 암레스트의 컵홀더 크기와 깊이 개선 등 고객만족을 높일 수 있는 디테일 중심으로 세밀한 변화를 진행했다.

이외에도 각 트림 별로 편의사양 및 선택사양 확대하는 등 다양한 업그레이드를 통해 프리미엄 중형 세단 만의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고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