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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2018 상반기 R&D 협력사 테크데이' 개최

  • 기사입력 2018.05.15 16:57
  • 기자명 박상우 기자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현대·기아차가 협력사들과 함께 상생을 통한 미래 자동차 기술 선도에 앞장선다.

현대·기아차는 15일 경기도 화성시에 있는 롤링 힐스 호텔에서 ‘2018 상반기 R&D 협력사 테크데이(Tech Day)'를 개최했다.

'R&D 협력사 테크데이'는 현대·기아차가 최신 정보 공유 및 각종 지원과 포상 등을 통해 협력사의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동반성장을 증진하기 위해 2006년부터 매년 실시되고 있는 행사로 이번 행사까지 총 13회에 걸쳐 진행됐다.

특히 현대·기아차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차량 IT 및 전동화 등 급변하는 자동차 시장 환경에 적극 대응하고, 협력사와의 협력을 보다 강화하기 위해 상반기와 하반기 두 번에 걸쳐 운영키로 했다.

이날 열린 '2018 상반기 R&D 테크데이'는 현대·기아차가 보유한 미래기술을 행사 참석자들이 직접 체험하고 최고의 품질을 확보하기 위해 현대·기아차 진행하고 있는 각종 시험 평가 활동을 참관하는 기회와 함께 우수 협력사의 성과를 포상하고 개발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올해 처음으로 실시된 ‘미래기술 체험 및 시험동 참관’ 활동은 협력사들이 개발한 부품이 현대·기아자동차의 차량에 어떻게 적용되고, 어떤 방식의 평가 과정을 거쳐 최종 개발이 이뤄지는지에 대한 협력사 관계자들의 이해를 돕고 상생 및 R&D 협력의 중요성을 제고하고자 마련됐다.

현대기아차 연구개발본부 양웅철 부회장(우)이 한국보그워너티에스 김인배 사장(좌)에게 대상을 수여하고 있다.

현대·기아차 남양연구소에서 진행될 ‘미래기술 체험 및 시험동 참관’ 활동은 자율주행 관련 미래 기술 체험, 실차 충돌 시험 및 더미 평가, 승차감 평가, 전자파 시험 및 안테나 성능 평가, 엔진 및 변속기 성능 평가 등 각종 시험동을 참관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미래기술 체험 및 시험동 참관’ 활동은 현대·기아차와 협력사 상호 간에 이해의 폭을 넓히는 한편, R&D 기술 개발의 중요성을 공감하고 다가올 미래 자동차 시장을 선도할 첨단 기술을 개발하는 자극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날 행사에서는 지난해 신차종 개발 시 우수한 연구개발 성과를 낸 협력사에 대한 포상도 이뤄졌다.

현대·기아차는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기술개발에 공로가 큰 업체를 우수 협력사로 선정했으며, 이 중 고객 상품성 향상에 기여도가 가장 큰 협력사를 최종 대상 수상 업체로 선정해 포상했다.

올해 대상 수상 업체는 자동차 부품 연구개발에 지속적인 노력과 관심을 통해 성공적으로 신차종 개발에 기여한 한국보그워너티에스로 선정됐다.

한국보그워너티에스는 신형 싼타페에 적용된 8속 클러치 팩을 개발한 곳으로, 신기술 개발을 통해 전달 효율을 향상시키고 연비를 개선해 변속기 관련 품질을 한 단계 진일보시키는 데 기여한 바 있다.

대상을 받은 한국보그워너티에스 외에도 바디 부문 LS오토모티브테크놀로지스, 샤시 부문 플라스틱 옴니엄, 재료 부분 대원강업, 전자부분 덴소코리아 일렉트로닉스, 파워트레인부분 엔브이에이치코리아, 상용부분 대철, VE혁신상 부분 경찬산업, 경신, 델파이파워트레인, 내구품질개선 부분 센트랄모텍, 광진상공, 카펙발레오 등 13개사가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어 ‘2018 상반기 R&D 테크데이’에서는 협력사 기술 개발 우수 사례 및 성과물 공유, 현대·기아차 R&D 상생 협력 세미나, 고객안전 확보를 위한 기본 원칙에 관한 세미나 등이 진행돼, 현대·기아차와 협력사 간, 협력사와 협력사 간 소통하는 뜻 깊은 자리를 가졌다.

현대·기아차 양웅철 부회장(중앙)이 연구개발 우수 협력사의 전시품들을 둘러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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