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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4월 美 친환경차 시장서 고전...전년대비 15.3% 감소

  • 기사입력 2018.05.09 15:58
  • 최종수정 2018.05.10 15:05
  • 기자명 최태인 기자
현대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현대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M오토데일리 최태인 기자] 현대기아차가 지난달 미국 친환경차 시장에서 부진을 면치 못했다.

지난달 미국 친환경차 전체 판매량은 4만4,662대로 전년동기대비 4.1% 가량 늘었다. 이 중 현대차는 2,235대로 18.3% 감소했다.

아이오닉 라인업의 선전에도 쏘나타 라인업이 극심한 부진에 빠진 것이 영향을 줬다.

아이오닉의 경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가 전월대비 17.4% 줄어든 반면 하이브리드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9%, 일렉트릭은 115.8% 늘었다.

쏘나타는 하이브리드가 전년동월대비 61.4%, 플러그인 하이브리드가 60.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월에 단 한 대도 판매되지 않았던 투싼 수소연료전기차는 15대가 판매됐다.

기아 '니로 하이브리드'
기아 '니로 하이브리드'

기아차는 옵티마(한국명 K5)의 선전에도 불구하고 지난달 미국 친환경차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1% 감소한 2,903대로 나타났다.

옵티마 하이브리드가 전년동기대비 18.0%, 플러그인 하이브리드가 65.1% 늘어난 반면 니로 하이브리드는 24.5%,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47.1% 감소했다. 전기차인 쏘울EV는 9% 감소한 152대에 그쳤다.

현대기아차의 4월 총 판매량은 5,138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3% 감소했다.

현대기아차의 친환경차 모델들이 고전한 가운데 포르쉐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인 파나메라 SE-Hybrid는 2대를 기록했던 지난해 4월보다 무려 150배가량 늘어난 336대로 나타났다.

테슬라의 저가형 모델인 모델3는 전월대비 3.3% 늘어난 3,800대가 판매됐다. 모델S는 지난해와 같은 1,200대가 판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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