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정부·업계, 전고체전지에 총력전...빼앗긴 점유율 탈환나선다.
日 정부·업계, 전고체전지에 총력전...빼앗긴 점유율 탈환나선다.
  • 차진재 기자
  • 승인 2018.05.09 09: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일본 정부와 업계가 전고체전지 개발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M 오토데일리 차진재 기자] 일본 정부와 주요 자동차업체 및 배터리 제조업계가 미래 전기차에 탑재될 차세대 전고체전지 공동 개발에 나선다.

이번 공동개발에는 혼다, 닛산, 토요타 등의 일본 주요 자동차 업체와 파나소닉, GS유아사 등의 배터리 제조업체, 아사이가세이, 도레이 등의 전기·소재 관련 업체들이 대거 참여해 더욱 주목된다. 

일본 경제산업성은 이달부터 기술연구조합 'LIBTEC(리튬이온전지재료 평가연구센터)'에 16억 엔(약 158억)을 출연키로 했다.

LIBTEC는 기존 액체 타입의 리튬이온배터리가 갖는 단점을 보완한 전고체 전지를 개발, 오는 2025년 전기차 평균 이동거리를 550km, 2030년 800km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일본 정부와 업계가 힘을 합쳐 전고체전지 개발에 나선 데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

불과 5년 전만 해도 일본 기업들은 세계 전기차 배터리 시장 공급의 약 70%를 차지할 정도로 압도적인 지위를 차지했었지만, 한국과 중국 기업들의 맹추격에 그 입지가 갈수록 좁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2016년 일본 기업 점유율은 41%까지 하락한 반면, 중국 기업의 점유율은 2013년 3%에서 2016년 26%까지 크게 상승했다. 

나아가 미래 핵심 키워드로 떠오른 전기차 시대에 대비, 차세대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를 통해 전기차 분야에서 선두권에 진입하기 위한 의도로 풀이된다.

한편, 전고체전지가 미래 전기차 성능을 끌어올려 줄 필수적인 요소로 밝혀지면서 미래 배터리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글로벌 기업들간의 경쟁도 날로 치열해지고 있다. 

전고체전지는 액체 타입의 리튬이온배터리와 달리 열이나 강한 외부 충격에도 폭발하지 않는 장점을 가갖고 있어 전고체 전지 탑재시 기존보다 출력과 전기 저장량을 크게 늘릴 수가 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