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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SM6·캐딜락 STS 2개 차종 10만4,621대 리콜

  • 기사입력 2018.05.04 09:32
  • 기자명 박상우 기자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국토교통부는 르노삼성자동차와 GM코리아에서 제작 또는 수입해 판매한 자동차 총 2개 차종 10만4,621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리콜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르노삼성자동차에서 제작·판매한 SM6는 지난해 도입된 한국형 자동차조기경보제에 따라 제작자가 제출한 사고조사 보고서와 사고기록장치를 분석하는 과정에서 제동장치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았을 가능성을 확인했다.

자동차조기경보제는 자동차의 사고와 관련된 모든 데이터를 수집·처리해 자동차 리콜 등을 미리 경보하는 제도로써 미국은 NHTSA(도로교통안전청)에서 EWR제도를 운영해 사전에 자동차에 대한 경보를 인지하고 예방하고 있다.

해당 현상에 대한 정밀 분석을 위해 제작자로부터 추가적으로 기술분석자료를 제출 받아 분석한 결과 브레이크 작동 결함 사실을 밝혀냈다.

분석한 결과, SM6 10만2,521대는 브레이크 오일 저장 탱크 부품의 결함으로 탱크 내 진공이 발생하고 이로 인해 브레이크 패드 사이의 간격이 늘어나 운전자가 평상시 보다 더 깊이 브레이크 페달을 밟아야 원하는 제동력을 얻을 수 있어 평상시와 같이 브레이크 페달을 밟을 경우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향후 국토교통부는 제작사로부터 제출 받은 기술분석자료 등을 정밀 분석해 결함이 의심되는 현상을 제작자에게 조기 경보하고 제작자는 해당 현상에 대한 상세 분석을 통해 선제적으로 리콜을 시행할 예정이다.

또한 동일 차량 중 2,095대는 보닛을 열어 고정하는 장치(후드스테이)의 결함으로 엔진룸 등의 점검 시 보닛이 내려가 점검자의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이 확인돼 함께 리콜을 실시한다.

해당차량은 4일부터 르노삼성자동차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GM코리아에서 수입해 판매한 캐딜락 STS 5대는 리어 서스펜션 토우 링크의 용접 결함으로 해당 부품이 차체로부터 이탈할 경우 조향 제어가 제대로 되어않아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리어 서스펜션 토우 링크(Rear Suspension Tow Link)는 차체에 고정돼 뒷바퀴의 정렬 상태를 조정하는 부품이다.

해당차량은 오는 8일부터 GM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해당업체로 문의하면 상세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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