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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GM. 포드. 르노, 자동차 산업 블록체인 연구그룹 발족

  • 기사입력 2018.05.03 14:37
  • 최종수정 2018.05.03 15:37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세계 주요 자동차업체들과 보쉬 등 부품업체들이 자동차와 이동성 공간에서의 블록체인 잠재력을 조사하기 위해 공동 연구 그룹을 구성했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BMW 등 세계 주요 자동차업체들과 보쉬 등 부품업체들이 자동차와 이동성 공간에서의 블록체인 잠재력을 조사하기 위해 공동 연구에 나선다.

MOBI(모바일 오픈 블록체인 이니셔티브)는 지난 2일 두바이에서 열린 컨퍼런스에서 제너럴 모터스, BMW, 르노, Bosch, ZF, IBM이 초기멤버로 참여하는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이 그룹은 토요타연구소에서 CFO 겸 책임연구원을 맡아오다 지난 달 자리를 옮긴 업계 베테랑 크리스 발링거(Chris Ballinger)가 주도하고 있다.

발링거씨는 블록체인은 네트워크 효과가 매우 강력한 기술이라면서 만일 빨리 출발하지 않으면 너무 늦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 컨소시엄은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를 통해 여러 자동차브랜드의 자동차가 호환되지 않는 시스템과 거래할 수 없는 골치 아픈 시나리오를 피할 수 있도록 할 수 있게 만든다는 것이다.

블록체인 기술은 분산된 네트워크를 사용하기 때문에 해킹이 불가능한 금융 거래시스템으로 인식되고 있다.

특히, 중앙 관리 기관이 존재하지 않아 정보를 변경하기 위해서는 데이터 저장 위치를 다수 해킹해야 하기 때문에 데이터 변조가 사실상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자동차 산업에서는 자동차 이용자가 블록체인을 통해 통행료와 전기자동차 충전 비용을 지불하고, 차량과 부품을 추적하는 공공기록 작성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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