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싼타페, 두 달 연속 1만대 돌파 1위 기염...기아 K3는 아반떼 제쳐

  • 기사입력 2018.05.02 17:00
  • 최종수정 2018.05.02 17:15
  • 기자명 박상우 기자
싼타페가 2개월 연속 1만대를 돌파하는 기세를 보였다.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현대자동차의 싼타페가 2개월 연속 1만대를 돌파했다.

2일 국산차 5사가 발표한 4월 판매실적에 따르면 현대자동차의 신형 싼타페가 1만1,837 대를 기록, 2개월 연속으로 1위를 차지했다.

지난 2월 풀체인지 모델이 출시된 싼타페는 3월에 이어 4월에도 1만 대를 돌파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이어갔다.

지난 3월 신형 싼타페에게 1위를 내준 그랜저IG는 지난 달 판매량이 9,904 대에 그치면서  두 달 연속으로 2위를 기록했다.

3위에는 현대차의 1톤트럭 포터가 이름을 올렸다. 포터는 전년 동월대비 7.2% 늘어난 9,444 대가 판매됐는데도 신형 싼타페와 그랜저IG의 벽을 넘지 못했다.

포터에 이어 기아차의 대형 미니밴 카니발이 전년 동월대비 40.1% 증가한 8,828 대로 4위에 올랐다.

이어 5위는 기아자동차의 K3가 차지했다.  지난 3월 풀체인지 모델이 출시된 K3도 싼타페처럼 신차 효과를 톡톡히 봤다.

K3의 4월 판매량은 전년 동월대비 무려 4천 대 가량 늘어난 6,925 대를 기록했으며 이 중 5,652 대가 신형 모델이 차지했다.

K3는 신차 효과와 구형 재고물량의 파격 할인으로 사상 처음으로 라이벌인 현대차의 아반떼를 앞섰다. 아반떼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6% 감소한 5,898 대를 기록, 6위에 머물렀다.

7위는 5,699 대가 판매된 현대 쏘나타로 2개월 연속 7위를 차지했다.

쏘나타에 이어 기아차 1톤트럭인 봉고가 8위를, 기아차의 경차 모닝이 5,293 대로 9위를 각각 기록했다.

10위는 기아차의 쏘렌토로, 지난 3월 신형 싼타페의 공세에도 7천대 가량 판매되면서 4위를 기록했으나  지난달에는 5,900 대에 그치며 10위로 순위가 추락했다.

기아차는 지난달 26일 강화된 파워트레인 탑재와 다양한 첨단 안전 및 편의사양 적용으로 상품성을 더욱 강화한 2019년형 쏘렌토 ‘더 마스터’를 출시하며 반격에 나섰다.

그러나 싼타페가 2개월 연속 1만대를 돌파하는 기세를 보이고 있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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