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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구글, 광고 폭주로 1분기 순이익 73%나 급증

  • 기사입력 2018.04.24 11:33
  • 최종수정 2018.04.24 11:35
  • 기자명 이상원 기자
미국 구글이 광고수입 증가로 올 1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73%나 증가했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미국 구글의 지주회사인 알파벳이 23일(현지시간) 발표한 2018년 1-3월기 결산에서 순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73% 증가한 94억100만 달러(10조1,145억 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구글은 주력인 광고사업 부문이 24%나 증가했고, 클라우드 등 비광고 사업부문도 성장세를 기록했으며, 회계기준 변경으로 비상장 지분을 시가 평가한 것도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매출액은 26% 증가한 311억4,600만 달러(33조4,975억 원)를 기록했으며 이 중 86%를 광고수입이 차지했다. 또, 스마트 폰과 동영상 공유 사이트인 유튜브도 광고수입이 크게 늘어났다.

클라우드와 스마트 폰 등 하드웨어 기기를 포함한 비광고 사업부문의 매출액도 43억5,400만 달러(4조6,822억 원)로 36%나 증가했다.

장기적인 사업화를 고려한 자율주행 분야는 매출액이 14% 증가한 1억5,000만 달러(1,612억 원)였다.

구글은 페이스 북처럼 사용자로부터 수집된 데이터를 비즈니스에 활용하는 사업이 주력이다.

구글의 순다르 피차이 최고경영자(CEO)는 "유럽에서 5월 말부터 적용되는 ‘일반 데이터 보호 규칙(GDPR)’에 대해 이미 18개월 전부터 준비를 해 왔다"면서 "개인정보 취급에 대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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