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S클래스에 장착된 첨단 운전지원시스템 적용된 벤츠 신형 A클래스, 국내 출시는 언제?

  • 기사입력 2018.04.20 15:41
  • 최종수정 2018.04.23 10:05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첨단 운전지원기능이 탑재된 메르세데스 벤츠 신형 A클래스가 5월 유럽에서 출시된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독일 메르세데스 벤츠가 오는 5월 신형 A클래스를 유럽에서 출시한다.

메르세데스 벤츠는 오는 5월 5일 전 세계 딜러 관계자들에게 6년 만에 풀체인지 된 4세대 신형 A클래스를 공개하고 유럽에서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한다.

신형 A클래스는 벤츠의 2세대 전륜 모듈형 플랫폼인 MF2을 기반으로 개발됐으며, 차량 높이가 이전모델 높아졌고, 실내 공간도 넓어졌다.

특히, 헤드룸이 앞좌석은 7mm, 뒷좌석은 8mm가 각각 확대됐고, 숄더룸도 앞좌석이 9mm, 뒷좌석이 22mm가 늘어나 훨씬 여유로워졌다.

트렁크 공간도 현행 모델의 341리터보다 29리터가 늘어났다.

인테리어는 컴팩트 럭셔리 해치백에 걸맞게 S클래스와 E클래스에 적용된 3 스포크 다기능 스티어링 휠과 신형 G클래스에 적용된 와이드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또, 제트 엔진을 연상시키는 실린더 모양의 송풍구와 터치 패드가 적용됐으며, 신형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메르세데스 벤츠 유저 익스피리언스(MBUX)'도 탑재된다.

MBUX는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사용자에게 맞게 개별화시킨 것이 특징으로, 터치스크린으로 조작되는 와이드스크린 콕핏과 증강현실이 적용된 내비게이션 디스플레이, 그리고 '헤이 메르세데스' 명령어로 동작하는 지능형 음성 제어장치로 구성돼 있다.

 

또, 터치 제어방식의 스티어링 휠 버튼 및 음성 명령으로 호출할 수 있는 지능형 비서 기술도 제공되며 인터페이스는 운전자의 기분까지 반영해 스스로 변화하며, 사용자의 말하는 방식도 파악한다.

특히, 신형 A클래스에는 메르세데스 벤츠의 플래그쉽 모델인 S클래스에 적용된 신형 자동운전지원시스템이 적용됐다.

신형 자동운전지원시스템은 '액티브 디스턴스 어시스트 디스트로닉(Active Distance Assist Distronic)'이라는 기술이 적용, 차량이 교차로, 로터리, 고속도로 톨게이트, 곡선도로 등 감속이 필요한 곳에 가까워지면서 자동으로 감속하고 빠져나오면 다시 속도를 높인다.

또, 고속도로 및 기타 유사한 도로에서 앞 차량을 따라 주행 혹은 정차가 가능하며 최대 30초까지 정지할 수가 있다.

활성 디스턴스 어시스트 디스트로닉은 부분적인 자율주행이 가능하다. 즉, 고속주행에서의 교통 정체 시에는 액티브 디스턴스 어시스트 디스트로닉을 작동시키면 앞차와 최적의 거리를 유지하면서 자동으로 주행한다.

 

또, 완전히 멈췄다가 자동으로 다시 출발하는 기능도 갖췄다. 이는 정지 후 30 초 이내에서는 운전자가 액셀페달을 밟지 않아도 자동으로 주행을 한다는 것이다.

액티브 스티어링 어시스트는 차선이 불분명하거나 감지할 수없는 경우에도 주변 차량과 가드 레일 등을 감지, 스티어링 어시스트를 해 준다.

신형 A클래스의 독일 내 가격은 A200이 3만231유로(약 4,000만 원), A250이 3만6,431유로(약 4,830만 원), A180d이 3만1,398유로(약 4,160만 원)로, 국내에서는 이르면 올해 말 께 출시될 전망이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