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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스포츠 쿠페는?

  • 기사입력 2018.04.19 09:52
  • 최종수정 2018.04.19 14:33
  • 기자명 차진재 기자
포드 머스탱이 3년 연속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스포츠 쿠페’로 선정됐다.

 

[M 오토데일리 차 진 재기자] 미국을 대표하는 스포츠카 포드 머스탱이 3년 연속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스포츠 쿠페’로 선정됐다.

시장 조사기관인 IHS 마킷(IHS Markit)의 자동차 등록 대수 데이터에 따르면, 2017년 전 세계 머스탱 등록 대수는 12만5,809 대로, 전 세계 스포츠 쿠페 차량 등록 대수에서 1위를 차지했다.

전체 등록 대수 중 3분의1은 미국 이외 국가에서 판매됐으며, 특히 중국에서도 7,125 대가 판매되며 가장 많이 판매된 스포츠 쿠페로 선정된 바 있다.

포드자동차의 세일즈 분석가인 에리히 머클(Erich Merkle)씨는 "전 세계인을 사로잡은 머스탱은 미국의 디자인과 성능, 자유를 가장 잘 표현하는 차”라고 소개했다.

특히, 전통적으로 남성 위주인 미국 스포츠카 고객 중 지난 5년간 머스탱의 여성 고객은 10%나 증가하며 여심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 2015년부터 2017년 12월까지 포드 머스탱의 전 세계 판매량은 41만8천 대에 달했으며, 가장 인기있는 모델은 5.0L V8 엔진이 탑재된 머스탱 GT로 나타났다.

포드 머스탱은 내년 2월 미국 나스카(NASCAR)와 3월 호주에서 열리는 버진 오스트레일리아 슈퍼카 챔피언십에도 최초로 참가할 예정이다.

머스탱은 지난 2011년부터 나스카 엑스피니티(Xfinity) 시리즈에 출전해 한 시즌을 제외하고 줄곧 챔피언 자리를 차지해왔으며, 팀 펜스케(Team Penske)는 지난 5년간 우승을, 리키 스텐하우스 주니어(Ricky Stenhouse Jr.)는 2년 연속 우승한 바 있다.

포드는 올해로 머스탱 출시 54주년을 맞아, 워싱턴의 내셔널 몰에 기념 전시를 진행한다. 이번 전시를 통해 오리지널 머스탱 불릿은 대표적인 역사적 클래식 카로서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한편, 국내에서 지난 4월 초 공식 출시한 2018 뉴 머스탱은 2.3L 에코부스트 모델과 5.0L GT 모델이 시판되며 판매가격은 2.3L 에코부스트 쿠페가 4,800만 원, 컨버터블이 5,380만 원, 5.0L GT 쿠페가 6,440만 원, 컨버터블이 6,940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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