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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판매 2년 차 美 테슬라, 분위기 탔나? 1분기에 벌써 115 대나 팔려

  • 기사입력 2018.04.16 15:24
  • 최종수정 2018.04.16 15:27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올들어 미국 전기차업체인 테슬라의 한국시장 판매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미국 전기차업체인 테슬라의 올해 한국시장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다.

국토교통부의 신차등록 통계에 따르면 지난 3월 말까지 테슬라 차량의 신규 등록대수는 총 115 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연간 판매량의 약 38%에 해당하는 것이다.

테슬라는 지난해 5월부터 국내에서 신차 판매를 시작, 연말까지 총 303 대를 판매했다.

테슬라코리아는 지난 2월부터는 가장 성능이 뛰어난 모델S P100D를 국내에 투입, 판매를 시작했다. 이 차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가속력을 자랑하는 양산차로,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h까지 도달하는데 2.7초다. 이는 모델S 100D보다 1.5초 빠르다.

P100D에는 100kWh의 배터리와 듀얼 모터 AWD가 기본으로 장착됐으며 고성능 후륜 모터와 고효율 전륜모터가 한 쌍을 이루고 있으며 상시 사륜구동시스템도 탑재돼 있다.

이에따라 테슬라는 모델 S 75D와 100D, P100D, 그리고 모델X와 모델3 등의 라인업을 갖췄다.

테슬라는 모델3의 본격적인 출하로 올해 1분기 글로벌 판매도 전 분기(2017년 10~12월) 대비 40%가 늘어난 3만4,494 대를 기록했다.

보급형 모델인 테슬라 모델3의 1분기 생산량은 전 분기 대비 4배 가량 늘어난 9,766 대를 기록했다.

테슬라코리아는 빠르면 올해 안에 모델3의 출고를 개시할 예정이어서 올해 한국시장에서의 연간 판매량은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지난 3월부터 국내 판매를 개시한 중국산 초소형 전기차인 D2는 한 달 동안 32 대가 등록됐다.

D2의 국내 판매대행을 맡고 있는 쎄미시스코는 지난해 12월부터 이마트 전국 주요 매장에 마련된 스마트 모빌리티 전문매장에서 초소형 전기차 D2를 판매하고 있다.

이 외에 영국 수퍼카 애스턴 마틴은 올 1분기 판매량이 전년 동기의 21 대보다 절반 이상 줄어든 9대, 맥라렌은 2배 이상 늘어난 21 대가 각각 등록됐으며 페라리와 람보르기니도 38 대와 12 대가 신규 등록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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