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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코나보다 작은 SUV 내년에 출시...이름은 사자 뜻하는 레오니스(Leonis)

  • 기사입력 2018.04.11 15:22
  • 최종수정 2018.04.12 14:55
  • 기자명 박상우 기자
현대차가 코나보다 작은 SUV 레오니스를 내년에 출시할 예정이다.(사진은 코나)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최근 현대자동차는 SUV 라인업을 강화하는데 열을 올리고 있다.

지난해 여름 B세그먼트급 SUV 코나를 출시한 데 이어 올해는 싼타페 풀체인지 모델과 투싼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잇따라 출시했다.

여기에 이르면 올 연말 풀사이즈급 SUV인 팔리세이드를 내놓을 예정이다.

이 팔리세이드는 지난 2015년 말 단종된 대형 SUV 베라크루즈와 싼타페 롱보디 모델인 맥스크루즈 후속 모델로 거론되고 있지만, 디자인이 도심형 SUV가 아닌 오프로드용에 가까워 새로운 컨셉으로 개발됐다는 평을 받고 있다.

팔리세이드는 5인승과 7인승 두 종류로, 국내에서는 모하비나 쌍용 G4 렉스턴과 경쟁을 벌이게 될 전망이다.

팔리세이드는 풀사이즈급 SUV인 만큼 3.3 GDI, 3.8 GDI, 3.0 디젤 엔진 등이 검토되고 있으며 여기에 8단 자동변속기와 결합될 전망이다.

현대차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코나보다 작은 A세그먼트급 SUV를 출시할 예정이다. 이 SUV는 소형차 엑센트를 대체할 것으로 보인다.

차명은 레오니스(Leonis)다. 레오니스는 천문학에서 자주 사용되는 것으로 주로 은하계에서 발견되는 별에 붙이는 이름이다. 여기서 레오(Leo)는 사자라는 뜻의 라틴어다.

현대차는 지난 3일(현지시간) 미국 특허청에 레오니스라는 이름의 상표등록을 신청했다.

현대차는 미국 특허청에 이 레오니스를 스포츠카, 밴, 트럭, 버스, SUV를 포함한 자동차에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이 레오니스는 최근 현대차가 내수용과 수출용에 모두 동일 차명을 사용하고 있는 만큼 수출용 모델뿐만 아니라 내수용 모델에도 사용할 가능성이 높다.

차명은 나왔지만 정확한 정보는 나오지 않고 있다.

디자인은 코나, 신형 싼타페 등에 적용된 현대차의 최신 디자인 언어인 와이드 캐스케이딩 그릴, 주간주행등(DRL)과 헤드램프가 상하로 나뉜 분리형 컴포지트 라이트 등이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파워트레인은 기아차 모닝 터보모델의 1.0리터 카파 T-GDI엔진, 기아차 스토닉의 1.4리터 카파 MPI 엔진 등이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레오니스는 올 연말에 나올 풀사이즈급 SUV 팔리세이드와의 간섭을 피하기 위해 이르면 내년 초에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차는 A세그먼트급 SUV 레오니스에서 코나, 투싼, 싼타페, 풀사이즈급 SUV 팔리세이드로 이어지는 강력한 SUV 라인업을 구축하게 됐다.

 현대차가 미국 특허청에 제출한 레오니스 상표 등록 신청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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